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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군대 스토리 (124)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12/6/13 안개 때문에 추가로 초소에 들어가 경계를 섰다... 보통 병사 2명씩 들어가는데 처음으로 선임으로 투입했다... 특별히 잘할 것도 없지만 잘한 것 같다... ^^ 경계를 서면서 옛날 일을 생각하다가 데이비드과 자주 나누던 화성인 얼굴 대화가 생각났다... 13/6/13 갑작히 컴퓨터 게임 로보 럼블(Robo Rumble)이 하고 싶어졌다... 타이틀이 맞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직접 로보트를 구상하고 일대일로 싸우는 게임이다... 밤새 안개가 짙어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야간 경계에 또 투입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그닥 졸리지는 않았지만 싸늘했다... 군대에서 또 하나의 큰 모순을 발견했다... 일주일에 한번 과학화 경계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카메라를 꺼 주어야 한다... 아..
5/6/13 군생활 일기를 블로그로 옴기면 완벽할 것 같지만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휴... 일단은 독후감 컨셉트로 가야지... 요새는 일주일에 책 한권 정도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천국과 지옥의 흥미로운 논리를 보게 되었다... 10/6/13 진짜 심한 악몽을 꾸었다... 아직도 생생하다... 아버지와 대면이랄까... 대학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비자도 만료되가고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비자를 갱신하러 한국에 다녀오라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더 가깝고 저렴한 캄보디아로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꼭 한국으로 가라고 했다... 그놈의 자존심이 뭔라고... 만약 필자가 캄보디아로 가면 관련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필자의 상황을 알게 되지만 한국으로 가면 아무도 모른다...
28/5/13 밥먹고 5대기 공부하고 밥먹고 또 공부하니 벌써 하루가 끝났다... 시간이 물처럼 흘러간다... 5대기의 단점은 자유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공부하는 척하면서 많이 쉬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고 매일 불침번을 서야 한다... 피곤하다... 마침내 이 저주 받은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짐을 쌌다... 그래도 막상 떠난다고 하니 아쉽다... 이 곳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사람의 적응력은 참 대단하다... 5개월 전 이 곳의 첫 인상은 1950년 대에 지어진 폐허였다... 실제로 빌딩은 1992년에 완공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병사들 보다 나이가 많다... 내일 군장을 매고 GOP에 올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겁겠지... 실패라는 단어는 필자의 사전에 없기 때문에 아마도 성공할..
21/5/13 영화 "분노의 질주 6"을 보기로 신청을 했다! 저번에 "오블리비언" 보러 갈때는 자고 있어 신청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성공했다! 가격도 착한 5000원이다... 재미있으면 좋겠다... 왠지는 몰라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인생의 교훈(Life Lessons)을 읽으면서 두려움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22/5/13 또 멍 때리기 한다... 다음 몇일 동안은 이렇게 보낼 것 같다... 이제 훈련도 없고 GOP 공부하는 척만 하면 된다... 일과시간에도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전투복 상의 소매를 접어서 반팔로 만들라고 한다... 여긴 아직도 추운데... 반팔로 접는 방법이 따로 있지만 필자는 그냥 입은 상태로 대충 접었다... 24/5/13 인생의 교훈을 읽으면서 이번에는 ..
16/5/13또 아프다... 온몸이 쑤시고 목도 쉬었다...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 하루종일 잠만 자고나니 좀 괜찮아 졌다... 중대장이 잠시 보고 갔는데 그닥 좋은 표정이 아니었다... 아니면 그게 중대장이 관심을 보이는 방식인가?내일은 석가탄신일이라서 휴일이다... 더 쉬어야지...공식 GOP 상승/투입까지 1~2주 남았다... 시간이 진짜 빨리 간다...악몽을 꾸어 잠을 설쳤다... 그래서 아픈것 같다... 꿈 속에서 경계태세를 하는 꿈을 꾸었다... 그렇다... 꿈 속의 꿈이다... 그래서 깊은 잠을 못 잔 것 같다... 경계태세 시에는 잠을 자더라도 벨이 울리면 바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17/5/13휴일이지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없다... 하루종일 푹 쉬었으면 좋겠다...수지..
7/5/13 힘든 일과를 끝내고 좋은 꿈을 꾸었다... 8시에 출발해서 1시간 걷고 GOP 훈련을 20시까지 하고 1시간 걸어 복귀했다... 점심 때 필자의 분대가 배식을 했는데 양이 부족해서 필자는 야채만 먹어야 했다... 복귀하고 나서 새벽 2시에는 90분간 불침번을 섰다... ㅎㄷㄷ... 꿈은 카트라이더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었다... 필자가 레이서가 되어 아이템을 먹고 상대방 레이서를 공격하는 게임이었다... 즐거웠다... 8/5/13 어버이날이라서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하루하루가 피곤하다... 낮잠을 잘려고 했으나 소대 풋살을 했다... 재미있었다... 골도 많이 넣다... ^^ 10/5/13 또 쓸때없는 것들을 외우고 있다... GOP 브리핑을 약간 수정한 것이다... 심지어 예전에 있던..
30/4/13 GOP 관할구역 브리핑을 외우고 있다... 개인적인 소견(IMHO, in my humble opinion)으로는 모두 '쇼'의 일부분이다... 브리핑을 잘한다고 방어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고위간부가 왔을때 멋있어 보이기는 한다... 훗... 군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한국 사회는 미래가 없다... GOP에 올라가면 블로그 할 시간이 있을까? 군대스토리를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간은 물처럼 계속 흘러간다... 벌써 5월이다... GOP에서 6시간 근무가 끝날 때 쯤이면 총알이 엄청 그립고 정겹게 느껴진다... ㅎㄷㄷ... 해가 지면 여기는 아직도 춥다... 얼기까지는 아니지만 내복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춥다... 휴... 겨울이되면 진짜 춥겠다... 참, 어제부터..
27/4/13일기를 기록하던 수첩 한권을 거의 다 사용했다... 군입대하고 필자의 이야기와 생각들을 기록한 수첩이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책으로도 낼 수 있을까? ^^ 확실한 건 군생활이 끝나면 블로그에 남길 것이다! 상병이 되면 블로그 쓸 시간이 있을까?군입대하고 지금까지 블로그로 USD450 수입이 있었다! 평소보다 줄기는 했지만 관리도 안하는데 충분히 만족한다...큰 병은 지났지만 아직도 콧물이 나고 미열이 있다... 막사는 아직도 춥다... 휴...톰 크루스가 나오는 영화 오블리비언(Oblivion, 2013)을 보러 갈 기회가 있었지만 필자는 자고 있어서 신청을 못했다... ㅠㅠ 아쉽다... 보고 싶었는데... 그것보다는 자대에서 나가고 싶었는데...하지만 오늘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