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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군대 스토리 (124)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4/3/13 북한의 김정은 때문에 연초에 말이 많아 혹한기가 밀리고 밀리다가 결국에는 3월 초에 혹한기와 RCT (Regiment Combat Training) 즉 연대전술훈련과 함께 병행하여 진행되게 되었다... 조금이나마 날씨가 풀려 다행이랄까? RCT는 말 그대로 연대급에서 측정하는 전술 훈련이다... 보통 방어 하루 공격 하루로 나뉘며 중간에 이동하는 시간을 준다... 자대 와서 처음으로 있는 큰 훈련이라 기대가 컸다... 선임들이 아이템(간식거리)을 많이 챙기라고 해서 단합과 방독면 안에 수북히 쌓아 두었다... 물론 건빵 주머니에도 초코릿을 가득 체웠다... ㅋㅋ 훈련은 새벽 6시에 전투준비태세로 시작 되었다... 관물대에 있는 모든 물품을 군장과 의류백에 나눠담고 생활관을 싹 비우는 것이다...
26/2/13폴아웃(Fallout)을 하고 싶다... 백병전이라고 해야하나? 주먹을 사용한 근접 모드로 말이다... ㅋㅋ수지한테 편지와 포스트카드를 받았다!1/3/13일병으로 진급했다! 그닥 감흥은 없다... 자대에 온지 1달 밖에 않되어 선임 수도 그대로 이며 후임도 아직 안들어 왔다... 하지만 동기만 15명이다... ㅋㅋ 우리끼리 뭉치면 한 소대가 나온다...3/3/13 3.1절이 휴일이라 황금주말을 보냈다... 필자의 생활관에는 티비가 없어 다들 지겨워서 미칠려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책도 읽고 태국어를 공부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 포르투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호세 사라마구(José Saramago)가 쓴 눈먼 자들의 도시 (Blindness)를 읽었다... 사람들이 이유 없이 눈이 ..
19/2/13화생방은 화학 생물학 방사능의 약자이며 영어로는 NBC (Nuclear, Biological, Chemical) 라고 한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하여 화생방 보고 방법을 배웠다...보통 ABC 보고라고 하며 간략한 최초 보고, 정확한 중간 보고, 마무리하는 최종 보고로 이루어 진다... 먼저 발견한 분대가 소대에 보고하면 소대는 중대, 중대는 대대, 대대는 연대, 연대는 사단 순으로 쭉~ 올라간다... 이런 방법은 연기처럼 위로 올라가기에 화이트 보고라고 하기도 한다...알파(A): 타격일련번호브라보(B): 관측자 위치찰리(C): 지도상 좌표 (떨어진 지점)델타(D): 관측 시간에코(E): 종료 시간팍스트럿(F): 범위골프(G): 투발 수단20/2/13수지가 보내준 택배를 받았다....
12/2/13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하여 군부대에 실상황이 걸렸다! 다음주에 예정되어 있던 혹한기 훈련은 3월초로 연기되었다... 3월 초면 따뜻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전보다 더 추운 것 같다... 한국 날씨를 이해 못하겠다...13/2/13수지가 보내준 가방에 간식이 있어서 압수 당했다... 슬프다...마음의 편지에 누가 뭐라고 썼나보다... 하루 종일 정신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휴... 효과가 있을까나?14/2/13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수지한태 전화를 하였다... 34분 정도 통화했더니 요금이 3000원 정도 나왔다... ㅎㄷㄷ마음의 편지 때문에 큰 여파가 있었다... 누군가가 마편에 7명의 선임이 부조리를 하면서 괴롭혔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 선임 2명은 그럴만 했지만 나머지 선임들..
5/2/13혹한기 연습으로 내일 숙영을 한다고 하지만 필자는 다리를 다쳐서 출동명단에서 제외되었다...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영주권이 없어 비행기 값을 못 받아 휴가 나가더라도 태국으로 못 갈 것 같다... 휴... 4월 부터 휴가 서류를 준비하고 6월 쯤에 첫 휴가를 나가야지~6/2/13신병위로휴가를 반 강제적으로 결정했다... 신병위로휴가는 자대 온지 100일 만에 나간다고 백일휴가라고도 하지만 이등병 생활이 줄어들면서 운좋으면 일병 달고 나갈 수도 있다... 15/3/13~18/3/13... 필자도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라는 것이다...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시간도 없고 기간도 짧아 태국에 못가니 수지 보고 오라고 해야지~ 8/2/13수지가 보내준 택배를 받았다! 태국에서 한국까지 700바트나 들었..
29/1/13행정반에 보일러병이라고 부르는 동기 한명이 있었다... 하루종일 보일러 앞에 앉아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궁금해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참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마편(마음의 편지 - 부조리나 불편한 점을 조사하기 위해 매달 익명으로 쓰는 편지)에 너무 추워서 자살하고 싶다고 쓴 것이다... 근데 얼픽 보더라도 피부가 하얗고 허약해 보이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는 군대가 아닌가? 휴... 답없다... 그래서 중대장이 훈련도 하지 말고 항상 보일러 앞에 앉아 있으라고 한 것이다... 한마디로 관심병사가 된 것이다... 가끔식 행정반에 가보면 보일러 앞에서 삼국지를 읽고 있었다... 부러워해야 하나?몇일동안 인터넷이 않되어 수지와 연락이 않된다...30/1/13체력측정을 했지만 불합..
25/1/13 다시 추워지고 있지만 축구를 해서 기분이 좋다... 손이 아직도 이상하다... 왜그러지? 추워서 그런가? 아니면 팔굽혀펴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최근에 들어 간식을 많이 사먹고 있다... 돈도 돈이지만 몸무개도 다시 늘어날 것 같다... 이러면 않되는데... 잔액은 얼마나 남아있을까? 왠지는 몰라도 우울하다... 소대 중에서 제일 가기 싫었던 2소대로 배정 받아서 그런가...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필자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아니면 운이 지지리도 없거나... ㅋㅋ 306보충대로 입대해서 최전방 5사단도 부족해 대한민국 남자의 2%만 간다는 GOP 자대로 배치 받았다... 그나마 인터넷이 무료라서 만족한다... ^^ 왜 살까? 다들 여기서 뭐 하는 건지 궁금해 한다... ..
22/1/13 예상외로 침낭 안에서 따뜻하게 잤다... 필자의 자대는 계급별 생활관이지만 이등병이 워낙 많아(필자까지 16명이었다... GOP 올라간다고 채워주는 것 같다) 필자와 같이 들어온 알동기 5명은 병장 생활관으로 배정 받았다... 말이 계급별 생활관이지 필자 같이 동기가 16명이나 된다면 거의 동기 생활관 수준이다... 침상 생활관에 대략 20명 정도 들어가는데 거기에 동기들이 16명이니 나머지 4명은 선임이라고 해도 있으나 마나... 혹이나 후임이 들어온다면 ㅎㄷㄷ... 암튼 필자가 들어간 병장 생활관은 병장의 힘으로 밤에는 행정반에서 전자 난로를 가져와 생활관이 더웠다... 자대에 처음 온 신병이라 2주대기 라는 적응 기간 동안 훈련도 없다... 먼저 온 동기들과 선임들은 RCT 훈련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