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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군대 스토리 (124)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18/1/13 이제 신교대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연변장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정든 동기들과 해어졌다... 전역하는 날 다시 만나겠지? 다음에 기회가 되면 5사단 신교대와 신교대 바로 앞에 있는 망향비빔국수를 찾아봐야지... 행군하면서 매번 지나쳤는데 수료식 때 망향국수집으로 간 동기들과 조교들도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필자가 신교대에 있는 기간에 불이 나서 구석으로 옴긴 적도 있다... 전역하고 복귀하면 원래 자리에서 영업하고 있겠지... 생각해 보면 신교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5사단 27연대에 도착했다... 완전히 시골이고 북쪽으로 와서 그런지 더 춥다... 27연대 작전지역에 있는 고대산에 표범바위와 표범폭포가 있고 심지어 표범이 살았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27연대는 표..
15/1/13 어제와 비슷한 스케줄이다... 하루종일 포복 훈련을 했다... 대대장이 와서 우리가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맘에 않들어서 각개전투장 전체(약 700미터)를 포복으로 기어갔다... 눈 덮인 각개전투장을 기어가다보면 눈이 녹아 갯뻘에서 기어가는 느낌이다... 거기다 땀은 나는데 춥다... ㄷㄷ... 저녁에는 간식으로 컵라면을 먹었는데 누가 실수로 필자에게 뜨거운 물을 쏟았다... 따끔하다... 날씨 때문에 숙영이 또 취소되었다... ^^ 의무대에서 가슴 통증약을 더 받았다... 16/1/13 아침부터 눈이 온다... 하지만 이번에 오는 눈은 반갑다... 조금만 더 오면 40km 행군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더 많이와라! 날씨 때문에 급속행군 연습이 취소되었다... 군대와서 처음으로 눈이 아름답다...
11/1/13오전 훈련이 날씨 때문에 또 취소되었다... 40km 행군과 숙영이 계획되어 있는 다음 주에도 훈련이 취소 되었으면 좋겠다... 이 날씨에 숙영하면 진짜 턱이 돌아갈 것 같다...오전 10시에 사격하러 출동해서 19시에 복귀했다... 춥고 춥고 또 춥다... ㅎㄷㄷ... 이가 떨린다... 오늘만 100발 넘게 사격한거 같다... 3번 기록사격을 했는데 3번다 불합격했다... 10/20, 12/20, 10/20... 자대에서 새로 받은 소총이라 영점이 안맞다는 것을 세번째 사격하면서 깨닭았다... 참 둔하다... 휴... 오후에는 40발 20발 40발 식 점사로 사격했다! 기분 좋다~ ^^12/1/13밤새 눈이 왔다... 주말마다 눈이 오는 것은 이제 별로 신기하지도 않다... 그나마 다행인 ..
8/1/13군대의 꽃이라고 하는 유격훈련의 기본이 되는 PRI (Preliminary Rifle Instruction - 사격술 예비훈련)... 조교들은 '피(P)가 튀고, 알(R)이 배기고, 이(E)가 갈린다'라고 한다... ㅎㄷㄷ... PRI는 사격 전에 하는 예비훈련인데 자신이 사격할 순서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쉬지않고 계속한다... 중대에 100여명이 있고 8사로가 있다면 거의 3~4시간을 PRI 하면서 기다린다... 즉각 조치 사격이라고 하고 전진무의탁이라고도 한다... 100미터 타켓은 무릅쏴로 5초 안에 맞춰야 하고 200미터 타켓은 엎드려쏴로 7초 안에 그리고 250미터는 엎드려쏴로 10초 안에 맞춰야한다... 말이 10초지 전진무의탁 자세(소총을 양손으로 들고 약간 구부리고 뛰어가기..
5/1/13신교대 의무대에 가서 일주일치 약을 받았다... 기침이 심해서 월요일에는 엑스레이 찍으러 사단병원에 간다고 한다...오늘도 자유시간이 많았다... 쉬는 시간이다! 중학교 때 하던 엑스타티카(Ecstatica)와 스톤키프(Stonekeep) 게임이 생각났다...동기들끼리 우표와 편지봉투 '암거래'를 하고 있다... 수요와 공급... 우표와 편지봉투는 부족하고 원하는 사람은 많다... 심지어 우표와 편지지 하나를 초코파이 3개에 판 동기도 있었다... ^^드디어 식간이 끝나 쉬는 시간이 약간 늘었지만 식간 때문에 훈련을 빠지는 일도 없어졌다...전여친은 뭐하는지 갑자기 궁금하다... 그녀도 필자 생각을 할까? 스토커도 할려나? 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겠지.....
1/1/13 새해가 밝았다... 또 밤새 눈이 왔다... 어떻게 하면 휴일과 주말에만 눈이 오는 거지? 오늘도 아침부터 제설작전을 할 뻔 했지만 필자의 소대는 식간이라 간신히 빠졌다... ^^ 휴... 이제야 좀 쉬는 시간이 생겼다... 쉰다고 해도 눕지도 못하고 등을 벽에 기대지도 못한다... 대신 책상에 엎드려 잘수는 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결국은 필자의 소대도 제설작전에 투입되었다... 이번에는 포대와 천막에 눈을 담아 내다 버린다... 휴... 수지는 뭐하고 있을까? 영광이는 잘 있을까? 30분간 누워 있을 기회가 생겼다! 새해 선물인가? 훗.... 2013년 1월 3일에 있을 수료식을 위해 연습을 했다... 필자는 방문자가 없을 것 같다... 필자처럼 방문자 없는 동기들은 중대장하고..
28/12/12전투복 안에 내복과 활동복을 입고 양말 3겹까지 껴입었는데도 숙영하면서 엄청 추웠다... 특히 발이 얼 것 같았다... 그래도 방콕한인연합교회에서 2004년 쓰나미 직후 목적지를 바꿔 치앙마이로 향한 아웃리치 보다는 덜 추웠다... 그때는 태국 남부로 갈려고 준비해서 따뜻한 옷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암튼 젖은 바지 때문에 동상에 걸렸다...너무 추워서 잠을 거의 못자 지금 엄청 피곤하다... 조금 있으면 30km 행군을 시작할텐데... 휴... 이번 행군은 어떨까? 솔직히 말하면 이번 행군은 못 할것 같다... 잠도 못잤고 다리에는 힘도 없고... 그것보다는 너무 졸립다... 어떨지 한번 해보자... 행군을 위해 초코파이 4개를 숨겨두었다... ^^콧물약을 먹은 것처럼 코가 막힌다..
25/12/12 꿈에도 그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군대에서 겪는다... 밤새 눈이 왔는데 기쁘지는 않다... 눈 = 제설작전... ㅎㄷㄷ 그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기독교 행사에 참석했다... 저번주에는 다수 인원이 세례받았다... 기독교 행사 자체가 그냥 숫자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간식과 음료수를 많이 받아 만족한다... 하나님은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본다... 훈육조교가 사다리 타기에서 져서 필자의 소대가 밖에 나가 눈을 쓸었다... 그것도 식간을 끝마치고 직후였다... 우리의 쉬는 시간은 어디에... ㅎㄷㄷ... 몸 상태가 않좋다... 쉼이 필요하다... 잠깐 쉬다가 또 눈 쓸러 나갔지만 눈이 이미 녹아 할일은 없었다...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한 것도 없다... 밤에 수지한태 전화 시도했지만 연결이 않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