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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태국 여행기/빠이 (5)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태국 빠이(Pai)에 놀러간다면 꼭 가야하는 명소가 있다... 그랜드캐년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빠이 만의 독특한 캐년, 이름하여 빠이협곡(Pai Canyon)이다... 비록 2~30미터 밖에 않되지만 높이와 절벽에 겁에 질려 나아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계단을 오르고 있자니 갑자기 군대 GOP로 복귀한 기분이었다... GOP에서는 그 고생을 했는데 빠이협곡 계단은 옷도 가볍고 짐도 없어 편하게 올라갔다... ^^ 잠시 삼천포로 빠져서 GOP 계단이 얼마나 힘드냐면 정상에 올라가면 담배가 자연스레 입에 물려진다... 물론 GOP 경계초소에서 담배 피다가 걸리면 영창감이라 핀 적은 없다... (진심으로)... 필자는 대담하게 절벽 끝자락에 누워 사진도 찍었다... 만약..
태국 빠이(Pai)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하루이틀 정도 돌아다니면 볼만한 것은 다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다니는 오토바이 여행 자체도 즐겁지만 중간 중간에 있는 빠이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사소한 기쁨을 준다... 오토바이 여행이 시원하기는 해도 태국 햇살은 무시 못함으로 긴팔은 필수이다... 괜히 반팔이나 민소매 입고 오토바이 타면 시커멓게 그을릴 것이다... 거기다 실수로 넘어지기라도 하면 상처 투성...빠이에서 볼만한 것은 당연히 자연이다... 자연이라고 그냥 숲이나 정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자연과 함께하는 카페나 이쁘게 꾸며둔 농장 등을 찾아가는 것이다... 다행이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필자처럼 길치도 길만 따라가면 나오는 여러 빠이 관광지를 쉽게 찾아갔다..
태국 바이(Pai)를 방문하게 되면 낮에는 자연을 즐기다가도 저녁에는 자연스럽게 빠이 워킹스트리트로 향하게 된다... 태국 여행의 진리가 아닌가 싶다... ㅋㅋ 방콕에는 카오산로그가 있고 파타야에는 워킹스트리트가 있다... 더구나 미니밴 종착역이 빠이 워킹스트리트에 있어 가기 싫어도 가야 한다... 생각보다 규모는 작다... 대략 1시간 정도 걸어다니면 왠만한 건 다 볼 수 있다...어느 워킹스트리트 처럼 빠이 특산물과 기념품을 팔고 빠이 전통 음식(카오쏘이 - 빠이의 전통 음식이라기 보단 태국 북부의 전통 튀김 국수)을 포함하여 각종 음식을 찾아볼 수 있다...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각종 벌레 튀김도 발견했다... 특이한 바이킹 투구를 쓰고 각종 음료를 대나무 통에 담아주는 상인(대나무 통으로 리필을..
대부분 파이나 빠이로 알고 있지만 현지인들은 바이(Pai)라고 발음하는 태국 북부에 있는 숙소를 소개하겠다... 빠이 핫스프링 스파 리조트(Pai Hotsrping Spa Resort)는 빠이 워킹스트리트에서 오토바이로 15분 거리에 있어 한적하고 그만큼 더 자연과 가깝다... 접근성은 그닥 떨어지지만 저녁에 리조트에서 워킹스트리트까지 무료 셔틀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자는 오토바이도 빌려 괜찮았다... 참고로 낮에 워킹스트리트 가면 볼 것이 없다... 아고다에도 올라와 있지만 엔소고에 초특가 프로모션이 있어 엔소고에서 예약했다 ^^호텔업계에서 흔히 샬레라고 하는 집 한채가 한 객실인데 맘에 든다... 방은 넓고 티비 냉장고 등 필요한 것은 다 있다... 그리고 빠이 핫스프링 스파 리조트의 최대 장점인 빠이의..
아고다나 익스피디아 같은 호텔예약업체에서는 빠이 또는 파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현지인들은 바이(Pai)라고 발음한다... 빠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조용하고 자연과 가까운 태국 휴양지이다... 최근에는 많이 발전해서 방콕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나 파타야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 같은 분위기가 난다... 비록 방콕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시간 내서 한번 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또한 북부에 있어 여름에 가도 시원하다... 필자는 10월 말에 갔는데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시원해서 좋았다... 이번에 빠이에 가면서 빠이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기차를 고려해 보았지만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치앙마이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빠이까지 미니밴으로 움직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