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21개월 군생활을 마치면서 건진 것은 2권의 수첩에 적은 일기이다... 여자들은 보통 군대 이야기와 축구 이야기... 또는 군대에서 한 축구 이야기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이제 군대에 입대할 청년들, 남친이 군대에 가거나 가있는 곰신들... 그리고 이미 군대를 다녀온 민간인들을 위해 생생하게 옴겨 쓸 계획이다... 군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경험을 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차후에 바뀔수도 있지만 일단 계획은 일주일 치 일기를 매주 수요일마다 발행하는 것이다... 사진도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군생활하면서 사진을 별로 못 찍어 (스마트폰도 없었고 사진 찍는것 자체가 불법이다...) 아쉽지만 그냥 글로만 가야한다... ^^ 그리고 일기를 쓸 당시 생각하면서 쓴게 아니고 그 ..

경기도 연천에서 북한군이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사격을 하고 이에 대응하여 우리 군도 K6 기관총 40여발을 발사 하였다고 한다... 연천이면 필자가 불과 2달전까지만해도 지키던 장소가 아닌가? ㅎㄷㄷ... 필자가 군생활하면서도 이민복씨가 쏘아올리는 풍선을 여러번 보았는데 북한이 결국은 참지 못하고 사격을 했구나... 다행이도 우리쪽 피해는 없다고 한다... 휴... 지금 필자 후임들은 5대기 중이겠지? ㅠㅠ 그래도 지금은 총소리도 않들리고 도피했던 주민들도 귀가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다... war is bad for every party involved... 전쟁을 하면 승리자는 없다... unless you are weapons manufacturer... 이민복씨가 쏘아올리는..

드디어 오늘이 왔구나...2014년 8월 26일... 2012년 11월 27일에 의정부 306보충대에서 입대하여 이제서야 21개월을 지나 군대에서 전역... 휴... 이제 뭐하나...이때까지 살아 있겠지? ㅋㅋ 군대가기 전에 입력한거라...만약에 무슨 일이 생겼다면... 이게 내 마지막 유언일까나?차라리 늙어 죽는 것 보다는 갑자기 죽어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내 넥서스가 먼저 저세상으로 가서... 뭐 이제 정리할 재산이 내 컴터랑 케샬 밖에는 없구나... 남 주기 싫다... 나랑 같이 가자... ^^그나저나 내 컴터와 애마 케샬... 2년 후에도 멀쩡할까? 훗... 결국은 다치지않고 전역하는 구나... RCT로 군생활을 시작하고 GOP 상승 훈련 및 GOP에서 경계/예비/상황병을 거처 고대산, 진지공사..

한국 군인으로써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여권은 물론이고 국외여행허가서라는 것이 필요하다... 필자처럼 여권이 만료되어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도 국외여행허가서가 필요하다... 근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필자의 경험담을 오늘 한번 올려본다~ 아 시작하기 전에... 군인으로써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면 군인해외휴가 및 해외여행에 따른 정확한 사유가 필요하다... 아무나 외국 갔다가 탈영하면 않되니깐... ^^ 먼저 연대 인사과에서 국외여행허가서를 받아온다... 양식 자체는 간단하니 그냥 있는 그대로 체우면 된다... 그 다음 연대 정보과에 가서 해외여행 보안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라고 뭐 대단한건 아니고 간단한 영상 및 파워포인트를 숙지하면 된다... 그리고 필자처럼 가족이 외국..

군인에게 있어 낙이란 하름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보며 전역 날짜를 계산하는 것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필자한태는 해당되지 않지만 병장이 되고 2자리 숫자로 들어가는 그때의 기분이란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않된다... 그렇다고 컴퓨터 패인처럼 매번 네이버 군대 날짜 계산기 사용하기 보다는 간단한 엑셀 파일을 만들어서 자신의 남은 날짜를 기억해도 좋을 듯 하다... 물론 예전에는 후임에게 자신의 남은 날짜를 기억하게 하는 부조리도 있었다만 지금은 지금이다... 신병이 들어오고 아버지 군번이 전역하고 또 아들 군번이 들어오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필자도 이미 50% 넘게하여 이제는 1년도 않되어 전역하게 되었다... ^^ 아직까지는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지금..

훗... 벌써(아직인가) 입대한지 1년이 되는 구나... 군대에 입대하기 위해 18년동안 살아온 태국을 떠나 한국에서 1-2달 생활하고 바로 1년전에 입대를 했지... 훈련소 눈밭에서 포복을 한게 어제 같은데 이제 9개월만 더하면 전역이구나...남은 9개월 또한 빨리 지나가겠지? 딴거 필요없고 건강하게 전역했으면... ^^ 오토바이 타며 여행하던 시절이 그립고... 친구들과 축구, 게임, 영화 보던 시절이 그립다... 와인도 생각이 나며 영광이도 생각이 나는 구나...

군대에 입대하는 군인의 부모님이나 가족이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번에 군인 여권 만들기에 이어 군인이 휴가 기간 동안 해외휴가 및 해외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필요한 서류 및 절차를 좀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beautyㅡmilitary 님이 네이버지식in에 깔끔하게 정리해 두신 자료를 옴겨왔습니다.군인복무규율 제41조(국외여행)에 따르면, 군인은 다음의 경우에 장관급 지휘관의 승인을 얻어 공무 외의 목적으로 국외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1) 국외거주 친족의 경조사가 있을 때(휴가 범위 내).2) 본인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휴직 및 휴가 기간 내).3) 휴가 중 국외여행을 하고자 할 때(휴가 범위 내). *절차는 이렇게 따르면 됩니다(병사가 연대급 부대에..

이제 정확히 1년후면 전역을 하는 구나... 시간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들어온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아직인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니... 훗... 전역하면 어떤 넥서스 시리즈가 나와 있을까? 구글에서 정책을 바꿔 오직 모토로라 넥서스 밖에 없을까나? 내 애마 ksr110 오토바이는 어떻게 되있을려나? 동생이 잘 관리하고 있을까? 아님 돌아가서 패차를 해야하나... 이제 군대도 다녀왔으니 혼자 자취해야겠지? 아고다에서 다시 오라고는 했는데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영광이 및 가족들은 다 건강하게 살아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맴도는 오늘... 이 순간에도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