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motorcycle travel
- Custom ROM
- 페이스북
- 아고다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티스토리
- National Park
- 안드로이드
- Tistory
- 카오야이
- android
- 태국
- 맛집
- Bangkok
- recommended app
- 방콕
- 추천 영화
- kanchanaburi
- 추천 앱
- 넥서스 S
- 스마트폰
- khao yai
- 칸차나부리
- android app
- 오토바이 여행
- Thailand
- 안드로이드 앱
- NEXUS S
- agoda
- 커스텀 롬
- 어제
- 오늘
- 전체
목록세계 여행기 (278)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400년의 역사를 지닌 쓰키지 어시장(Tsukiji Fish Market)은 일본에서 제일 큰 수산시장이다. 새벽에는 경매가 이뤄지고 오전에는 소매가 가능하며 주변 식당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접할 수 있다.쓰키지 어시장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시식한 것은 장어꼬치였다. 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고소한 냄새를 맡게 되는데 그 고소한 유혹을 이길 사람은 별로 없을 듯 하다. 장어꼬치는 꼭 맛봐야 한다. 고소한 맛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진짜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엄청난 맛이다. 너무 맛있어서 돌아가는 길에 하나 더 시켜 먹었다. 그 다음에는 아무 식당에 들어가 싱싱한 회로 만든 회덮밥을 먹었다. 회가 싱싱해서 그런지 별미였다. 그리고 다시 돌아다니다가 조개구이와 굴도 시도해 보았다. 모든게 맛있..
즉석에서 구워주는 꼬치, 구운 닭다리, 시원한 맥주. 한국에 포장마차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모이데 요코초 먹자골목이 있다. 좁은 골목에 빽빽히 들어선 음식점에는 성인 어른이 일렬로 앉으면 안에 있는 사람이 비집고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다. 운이 좋아 자리에 앉으면 주방장이 눈앞에서 바로 꼬치구이를 구워준다.1947년도에 정부에서 밀가루 통제를 시작하자 기차역 주변에서 국수를 팔던 주점장들은 새로운 상품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다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돼지 내장을 꼬치에 구워 팔기 시작하고 그 유흥세가 지금까지 이뤄져 '추억의 거리'라고도 한다. 특히, 저녁 때 찾아가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분비며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발디딜 틈도 없이 분주하다. 필자는 그 중에서 토리엥(Tori-en)이..
해물의 나라 일본에 왔으니 대게는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찾은 가니 도라쿠 대게 레스토랑 (Kani Douraku Shinjuku). 신주쿠에 지점이 많지만 예약없이는 먹기 힘들다는 소문을 듣고서 아침 일찍 찾아가 예약을 했다. 정문에 거대한 대게가 움직이고 있어 단번에 대게 레스토랑인지 알 수 있었다. 로비에는 살아있는 대게가 어항에 전시되어 있다. 식후에는 어항이 비어 있겠지? ㅎㄷㄷ...필자는 최대한 다양한 맛을 접하고 싶어 메인 코스 2가지를 선택했다. 한 세트는 굽고 찐 대게 위주이고 다른 세트는 튀김 대게 위주였다. 각각 8,000엔과 5,500엔이다.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지만 식사 중 가야금 연주가 있고 서비스도 좋았다.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코스는 푸짐하게 ..
오다이바(Odaiba)는 도쿄 베이에 위치한 상업 지구 인공섬이다. 다이바의 뜻은 방어 포대로 에도 시대에 이양선(조선말에 등장한 외국 선박)을 막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에는 따로 있던 여러 작은 섬들을 매립하여 하나의 큰 섬으로 탈바꿈하였다. 각종 백화점과 광장 등 여러 유흥거리가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멋진 불꽃놀이도 진행되었다. 밤에는 오다이바와 도쿄를 이어주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이쁜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실물 크기의 건담이 있는 다이버시티. 건담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정교함이 보이고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서 반가웠다.레이스 코스에서는 드리프트를 선보이고 있었다. 카트라이더와 이니셜디, 분노의 질주 등 게임과 영화에서 접한 드리프트를 직접 보니 신기했지만 생각보다..
아사쿠사(Asakusa)에 있는 센소사(浅草寺) 또는 센소지 신사(Sensoji Temple)는 도쿄에서 제일 유명하고 가장 오래된 절이다. 전설에 따르면 628년도에 어부 형제가 스미다 강에서 관세음보살(일어로 카논(Kannon) - 그래서 아사쿠사 카논 신사(아사쿠사 관음사)라고도 한다)의 상을 낚아서 그 주변에 관음보살을 위한 절을 건축했다. 신사는 645년에 완공되었다.센소지 신사의 입구에는 가미나리몬(Kaminarimon, 천둥 대문)이 있으며 아래에서 볼 수 있는 풍신(바람의 신)과 뇌신(우레의 신)이 입구 양쪽을 지키고 있다.가미나리몬을 지나면 거리 양쪽(약 200미터)에 전통식과 전통 물건을 파는 각종 상점이 들어서 있다. 기모노 대여점도 있어 역사 깊은 아사쿠사 거리를 일본 전통의상을 입..
인터넷에서 도쿄 숙소를 수소문해보니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도쿄 최대의 번화가 신주쿠에서 투숙하는게 좋다고 하여 아고다에서 신주쿠 역과 7분 도보 거리에 있는 알렉스 도쿄 스테이 (Alex Tokyo Stay)를 발견했다. 이 숙소는 보통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처럼 평범한 아파트의 개인집을 숙소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비가 따로 없었으며 집 열쇠는 지상층 자전거에 숨겨둔 열쇠 보관함에서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체크인 전에 숙소 주인하고 연락해서 모든 절차를 미리 알아두었지만 아무 준비없이 가는 사람은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필자가 도착한 날에도 외국인 가족이 비번을 몰라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어 필자가 도와 준 기억이 있다. 방 자체는 평범한 원룸 구조이다. 더블베드 하나와 작은 소파베드가 있으..
아침 일찍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짐은 자전거 대여점에 맡기고 가루이자와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자전거 여행이 유행이라 가루이자와 버스역 주변에 자건거 대여점이 많고 자전거 뿐만 아니라 자전거 코스를 포함한 가루이자와 지도까지 빌려준다. 겨울이지만 날씨가 따뜻하다고 방심하지 말고 장갑은 꼭 준비하도록 하자. 필자는 날씨가 따뜻하여 장갑 없이 시작했는데 조금 달리고 나니 손이 시려서 번갈아 가며 주머니에 손을 넣고 탔다.지도를 따라 자전거를 타면 가루이자와의 모든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지도를 자세히 보면 방향 표시도 있는데 꼭 준수하도록. 아니하면 힘들게 비탈길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자전거 코스는 가루이자와 시내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이어진다. 산길은 아니고 자전거 타기에 편한 도로가 있다. 맑은 공기를..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마치고 가루이자와(Karuizawa) 시내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하였다. 메인 버스역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하이랜드 인 이즈 (Highland Inn Ease) 숙소인데 전화를 하면 주인이 직접 픽업해 준다. 작은 규모의 숙소라 호텔보다는 펜션 또는 게스트하우스에 가깝다. 도착해 보니 숙소와 연결된 식당에서 샤브샤브 파티를 하고 있었다. 냄새가 너무 유혹적으로 다가왔지만 이미 너무 많이 먹어 거기서 더 먹었다면 배가 터질지도 몰랐다. 나중에 알아보니 숙소겸 식당을 운영하며 카루이자와에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배가 터지더라도 한번 먹어봤어야 하는데 아깝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꼭 시식해 봐야지. ^^객실 자체는 단순하다. 작은 방에 킹베드와 각종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