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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계 여행기 (278)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저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사막 캠핑 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버 두바이에 위치한 쉐이크 모함메드 문화센터(Sheikh Mohammed Centre)에서 아랍에미리트 문화 체험을 했다. 넓은 거실에 들어가면 빨간 방석과 카펫이 깔려 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빨간 무늬는 아랍에미리트 어디를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무늬이다. 석유를 발견하기 전 요근래까지 유목민 부족이라 전통적인 텐트에는 가구가 거의 없고 바닥에서 생활하였다. 진행자가 간단한 소개를 하고 식사 대접에 앞서 아라비안 커피와 데이트를 권한다. 커피에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카다몬이 있어 못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필자는 그 특이한 맛을 즐겼다. 이날 이후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카다몬 커피를 즐겨마시고 있다. ㅋㅋ 식사가 시작되면 진행자가 열..
사막 한복판에 있는 두바이 미라클 가든은 겨울에 두바이 방문 시 한번 쯤은 봐야 하는 명소이다. 서늘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두바이 겨울에 열리는 미라클 가든은 인간이 돈만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일년 내내 볼 수 있지만 여름에는 관리를 안해 모든 식물이 죽은 상태이다가 겨울이 다가오면 다시 가꾸기 시작한다. 한편으로는 대단한 집념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식물들이 불쌍하다.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가꿔지다가 필요 없으면 바로 버림 당하는 인생. 참고로 겨울이라도 낮에는 더우니 해가 질 때 방문하기를 권장한다. 암튼, 집과 가까워 산책겸 자주 들리고 싶어 자유 입장권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없었다 싱가포르나 방콕 같은 열..
두바이로 처음 이사오면서 사막 캠프는 한번 해봐야지 벼르고 있다가 날씨가 좋아져서 사막 캠프를 찾아 나섰다. 지금은 텐트 같은 캠핑 장비와 4륜구동 차량까지 있어 언제든지 사막으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뭐가 뭔지를 몰라 모든 것을 갖춘 베두인 오아시스 캠프(Bedouin Oasis Camp)를 찾았다. 두바이에서 대략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사막 캠프이다. 베두인족은 천막생활을 하는 아랍 유목민이며 베두인 오아시스 캠프는 이름 그대로 베두인의 삶을 구현한 리조트이다. 4륜구동 차량이 있다면 입구까지 바로 운전해 가면 되고 평범한 차량이라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캠프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하고 캠프 입구가 가까워 걸어가도 무난하지만 모래 언덕에 가려 입구가 보이지 않는다.숙소는 천막이..
에미리트 민속촌 또는 전통 마을에서 아랍에미리트가 도시화 되기 전에 사막 오아시스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염소 가죽으로 만든 텐트, 캠프파이어, 전통 커피, 작물을 위한 수로 등 작은 오아시스 마을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 구석에서는 장인들이 유리를 불어 유리 장식을 만들고 있으며 여성들은 카페트를 짜고 있다. 각종 수제품을 선물 가계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하면 낙타 타기 체험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약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1~20분이면 다 둘러보 수 있는 작은 규모에 볼거리가 너무 없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는 아부다비에 있는 쉐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Sheikh Zayed Grand Mosque)이다. 1996년도에 시공하여 2007년도에 완공한 그랜드 모스크는 굉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모스크 안에 있는 기도 카페트는 1300여명의 카페트 장인들이 2년에 걸쳐 만들었으며 5,627 제곱미터에 35톤이다. 재료는 뉴질랜드와 이란의 양모를 이용하였다. 결과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트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독일에서 수입한 15미터 높이의 샹들리에는 전 세계 모스크 안에 설치된 샹들리에 중에서 2번째로 크고 전 세계에서는 3번째로 큰 샹들리에이다. 수백만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이용하였다. 그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귀한 재료를 수입해서 모스크 구석구석을 장식했다.그랜드 ..
UAE의 수도 아부다비, UAE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바이, 그리고 샤르자, 아지만,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움알카이와인 등 총 7개의 에미레이트가 모여 아랍에미레이트 연합국(United Arab Emirates)으로 탄생한 것을 기념하면서 12월 2일을 UAE 국경일로 지정하였다. 특히 수도인 아부다비에서는 매년 국경일마다 여러 행사가 진행되며 필자는 45주년을 맞이하여 아부다비에서 1박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일단 숙소 소개. 아부다비 도심에 있는 비전 호텔 아파트먼트 (Vision Hotel Apartment). 아고다에서 찾아 예약했다. 원룸에 부엌이 달려있어 하루 지내기에 무난했다. 저녁은 지상층에 있는 대만 핫팟 식당에서 해결하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아부다비 코니쉬 도로로 나갔다. 8..
크리스마스는 종교와 상관없이 사람이 모이면 즐길 수 있는 연말행사이다. 크리스마스는 또한 우리가 혼인신고한 날이라 더욱 특별하다. 마침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해 아낌없이 꾸미는 도쿄에서 지내게 되어 가능한 많은 크리스마스 행사와 마켓에 참여했다. 매년 열리는 행사라고 하니 올해에도 도쿄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리겠지. 다른 곳은 몰라도 미드타운 크리스마스는 꼭 보고 가기를 권장한다. 1. 히비야 공원 (Hibiya Park)첫날 찾아간 곳은 신주쿠 근처에 있는 히비야 공원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면 가게에서 음료(맥주, 와인 등) 주문 시 보증금을 받는 것이다. 보증금은 컵 보증금인데 음료를 다 마시고 컵이 맘에 들면 그냥 들고 가거나 반납하고 1,000엔을 돌려 받을 수 있다. 그 ..
도쿄의 번화가로 알려진 이케부쿠로에 유명한 라멘 맛집, 무테키야(Mutekiya)가 있다고 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다. 무테키야 라멘 맛집에 가면서 놀란 것은 맛이 아니고 일본인의 질서의식이었다. 워낙 많은 인구가 도쿄에 밀집해 있다보니 점심 때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긴 줄을 발견하기 쉽다. 태국 같은 경우는 은행처럼 번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시민들의 질서의식에 철저히 의지하고 있었다. 일단 라멘 맛집 앞에 가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를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사인보드 뒤로는 줄 서지 말고 건너편에 있는 사인보드에서 줄 서세요', '일본에서는 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친구와 합류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늦게 왔다면 맨 뒤로 돌아가세요.' 이런 문구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