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도쿄 스테이, 도쿄 여행기 (Alex Tokyo Stay, Tokyo)

인터넷에서 도쿄 숙소를 수소문해보니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도쿄 최대의 번화가 신주쿠에서 투숙하는게 좋다고 하여 아고다에서 신주쿠 역과 7분 도보 거리에 있는 알렉스 도쿄 스테이 (Alex Tokyo Stay)를 발견했다. 이 숙소는 보통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앤비처럼 평범한 아파트의 개인집을 숙소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비가 따로 없었으며 집 열쇠는 지상층 자전거에 숨겨둔 열쇠 보관함에서 찾을 수 있다. 필자는 체크인 전에 숙소 주인하고 연락해서 모든 절차를 미리 알아두었지만 아무 준비없이 가는 사람은 많이 당황스러울 것이다. 필자가 도착한 날에도 외국인 가족이 비번을 몰라 입구에서 서성이고 있어 필자가 도와 준 기억이 있다.

방 자체는 평범한 원룸 구조이다. 더블베드 하나와 작은 소파베드가 있으며 티비, 냉장고, 전기포트, 미니주방, 식기도구, 청소도구 등 필요한 것은 다 있었다. 설명에는 와이파이 에그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했는데 전 손님이 고장냈다면서 아무 대책이 없었다.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데이터 심카드를 구입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그 것만 믿고 오는 손님은 절망하겠더라. 참고로 청소도구는 주인이 방 청소하기 위한 것이지 손님(크게 어지럽히지 않았을 경우)보고 직접 하라는 것은 아니다. 화장실은 작지만 욕조가 있고 샤워용품 또한 다 비치되어 있다.

체크아웃 시에는 열쇠를 책상에 두고 나가라고 한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주인이나 직원을 한번도 직접 보지 못했다.

위치 상으로는 완벽했다. 신주쿠 역까지 7분, 신주쿠 번화가까지 10분. 주거 지역이라 시끄럽지 않고 주변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