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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계 여행기 (278)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요르단 중앙에 위치한 다나 자연보호 구역(Dana Biosphere Reserve)은 요르단에서 가장 큰 자연보호 구역이다. 아담한 다나 마을과 와디(골자기) 다나를 포함하여 308 제곱 킬로미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보통 사막이라고 하면 낙타와 끝없는 모래 언덕을 떠올리지만 다나는 이와 달리 지형이 다양해 암벽을 등산하는 느낌이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가이드는 다나 마을에서 태어나 한평생 다나에서 살아온 청년이었는데 중간 쯤에 바위 그늘에서 작은 돌맹이로 화로를 만들고 마른 가지를 모아 물을 끓여 요르단 전통 차를 대접해 준 것이 인상 깊었다. 평상 시에는 캠핑 가이드도 진행한다며 밤하늘 사진을 보여 주는데 별이 하늘에 촘촘하게 박혀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나에서 캠핑해 보고 싶다. 산..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사해(Dead Sea)는 말 그대로 죽은 바다이다... 그 이유는 요르단 강의 물이 흘러 들어오나 빠져나가는 물이 없고 염분은 보통 바다의 5~6배가 되어 생물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흘러 들어오는 물의 양과 증발하는 속도가 비슷해서 사해 규모가 유지되었지만 지금은 사해에 건설된 수많은 공장으로 인해 수면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요르단 가이드는 이스라엘에 공장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더라... 해수면보다 430미터 낮은 사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해 있어 요르단의 다른 지역과 기후 및 동식물이 완전히 다르다... 심지어 사해에 거주하는 토종 인종(아프리카 흑인)도 다르다고 한다... 바다 건너 이스라엘이 보이는데 수영해서 건너가면 잡혀간다..
성경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보았다면 '모세'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세를 소재로 한 '이집트의 왕자' 같은 만화도 있고 '엑소더스' 같은 영화도 많아 모세의 이야기는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성경 이야기 중 하나이다... 신명기 32:48~52까지 읽어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느보산에 올라가서 너의 자손들의 땅을 보고와라... 아쉽지만 너는 못 가고 여기서 죽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바로 성경에 나오는 느보산이 오늘 포스트에서 소개할 느보산이다...48 당일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산에 올라 느보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50 네 형 아론이 호르산에서 ..
1884년에 비잔틴 성터 위에 새로운 성당을 짓다가 발견한 성서 지도의 모자이크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지도이다... 560년에 완성된 모자이크 지도는 성서에 나온 모든 지역을 표시하고 있으며 원래 25미터에 6미터, 약 2백만 조각으로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여러 차례 화재와 관리부재로 인해 지금은 그 반도 남아 있지 않다... 대략 1cm 가량의 색상이 다른 조각을 이용한 성서 지도 모자이크는 생각보다 정교하며 지도를 이용해 예루살렘에서 네아 교회(Nea Church)와 카르도 막시무스(Cardo Maximus)를 발견하기도 하였다... 성당에는 성서 지도 외에도 기타 모자이크 작품이 많아 모자이크 성당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성당에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모자이크 학교에서..
로마 제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제라시 유적지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있다... 로마 제국의 도시 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천천히 돌아다니면 3~4시간이 넘게 걸린다... 로마 제국에 초점을 둔 근위군(Praetorian)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가지 건물을 건축한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설명하도록 하겠다... 유적지 입구에는 유명한 로마 황제의 방문을 기념하여 129년에 건축한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 Arch)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만오천명이 동시에 전차경주를 관람할 수 있는 거대한 히포드롬(Hippodrome)이 있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인들이 깔아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오벌..
암만 요새(Amman Citadel)는 암만 중앙에 있는 유적지이다... 10,000 BC부터 시작하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우마이야(Umayyad) 왕조가 망한 750년까지 여러 민족과 문화가 거주한 역사 깊은 곳이다... 그 후 1878년 베두인(Beduin) 민족이 정착하고 살 때까지 버려진 곳이기도 하다... 로마 시절에 암만은 필라델피아(Philadelphia)라고 불리웠는데, 이는 그 유명한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원조이다... 1100년 정도 빈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만 요새는 최대 장기간 인구가 거주한 장소이기도하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축물은 기원전 2,250년에 사람이 살던 동굴, 2세기 로마 시절에 건축한 헤라클레스 신전, 5세기 동로마에서 지은 비잔티움 성당, 7세기 ..
암만에 있는 제네바 호텔은 도시 외곽에 있는 평범한 4성 호텔이다... 객실과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조식은 빵과 샐러드 위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관광이 일찍 끝난 날에는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호텔 건너편에 있는 도너 케밥이 진짜 맛있었다... 두바이에서도 여러 케밥을 시도해 보았지만 여기 식당처럼 맛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가계 직원이 영어를 못하고 메뉴는 아랍어 밖에 없어 몸짓으로 어렵게 시켰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 너무 맛있어 제네바 호텔에 묵는 날마다 찾아가 저녁 간식거리로 사 먹었다...
관광지에서 오키나와 팔찌를 파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왠지 사기당할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근데 호텔 로비에 가보니 오키나와 팔찌를 직접 만드는 코너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반디석(firefly stone)이라는 오키나와의 특산품을 이용해 만드는 팔찌인데 은박지를 투명한 파란 구슬에 넣어 만들어 엄청 이쁘다... 반디석은 은이 들어가 그런지 다른 구슬보다 비싸서 중앙 장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구슬은 비교적 저렴한 흑요석(obsidian)과 적철석(hematite)을 이용했다... 흑요석은 투명한 검은색이고 적철석은 짙은 은색 구슬이다...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맘에 들어 매일 차고 다닐 듯 한다... ^^숙소 자체는 그냥 평범하고 깔끔했다... 화장실에는 왠만한 편의용품이 다 비치되어 있으며 욕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