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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계 여행기 (278)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한국에서 국제거리라고 알려진 고쿠사이도리(国際通り)는 방콕의 카오산 도로처럼 오키나와 나하에서 제일 번화하고 건물이 밀집한 도로이다... 그렇다고 방콕처럼 고층 빌딩이 많은 것은 아니고 2-3층 가계들이 모여 있어 아담하고 한적한 분위기이다... 도로 중간 쯤에는 서울의 남대문 시장 같은 재래시장이 있어 여러 길거리 음식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일본 의식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모든 것이 깔끔했다... 보통 생선을 파는 수상시장에 들어가면 생선 냄새부터 시작하여 바닥에 온갖 오물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곳은 비교적으로 냄새도 없고 바닥도 깨끗했다... 필자는 주저없이 횟집에 들어가 모듬회를 시켜먹었다... 바로 생선을 잡아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신기한 것은 일본의 체인 편의점으로 알려진..
오키나와는 섬답게 물놀이와 해양 스포츠가 많이 발달해 있다... 그 중에서 수중관람실이 있는 올카 반잠수함 크루즈를 소개하겠다...올카 반잠수함 크루즈는 서부 마린(West Marine)에 정박하며 3~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크루즈 보다는 아담한 어선 크기이다... 그리고 올카 반잠수함 크루즈는 엄밀이 말해 수면 아래로 잠수하는 잠수함이 아니다... 대신 선체 내부로 내려가 보면 바닥이 유리라서 물에 젖지 않고서도 산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동물을 볼 수 있다... 수중관람실은 한번에 20여명이 들어가 앉을 수 있으며 선장의 지시에 따라 10분 정도 관람하고 나머지 사람들과 교대하는 시스템이다... 아쉽게도 운항할 때는 내려가 있을 수 없다... 배가 움직이면 어차피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만...아..
오키나와 나하의 첫 방문지는 나미노우에 신사(Naminoue Shrine)였다... 한국에서 신사 참배라고 하면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추억이 있지만 본인은 단순히 여행자의 입장으로 방문하였다... 그리고 일본의 신사는 일본 천황을 기리는 곳이 아니고 일본의 전통 종교 또는 조상을 기리는 신사이며 한국의 교회처럼 갯수가 많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사 참배와는 거리가 멀다... 근래에 일본 수상이 참배해서 문제가 야기된 신사는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로 일본이 참가한 전쟁(세계대전 포함)에서 전사한 수만여명을 기리는 신사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흉악한 전쟁범죄인들까지 참배하면서 참혹한 결과를 가져온 군국주의를 아직도 은밀하게 추구하는 점이다...나미노우에의 한자 '波上'를 한국 발음으로 읽으면 물결 ..
대만만큼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헬로키티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대만의 첫 관문이자 마지막 추억이 되는 타오위안 공항(Taoyuan Airport)조차 헬로키티로 장식되어 있다... 심지어 헬로키티 비행기까지 있다... 아쉽게도 필자는 헬로키티 비행기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타오위안 공항에 있는 헬로키티 카운터와 게이트까지 다 방문해 보았다... 참고로 타오위안 공항의 게이트는 각자의 테마가 있으며 취향에 따라 골라서 구경하거나 필자처럼 시간이 많이 많으면 터미널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대만의 국민영웅 장제스(Chiang Kai-Shek) 총통이 머물던 호스텔을 보존하여 장제스 저택이 새로이 태어났다... 장제스는 대만에서도 영웅이지만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로 1953년에 한국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 받았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은 건국훈장 중에서도 1등급으로 '대한민국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나 국기(國基)를 다지는 데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만큼 그 당시에 대만이 얼마나 한국을 도와주었는지 알 수 있다... 장제스 저택 자체는 그리 대단하지는 않지만 경치 하나만은 끝내준다... 위치는 치란 리조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예전에는 일반 호스텔이었지만 1963년 8월과 1966년 8월에 장제스가 묵고 나서 장제스 저택으로 기념하기 시..
크고 오래된 나무 50여 그루에 이름을 지어주고 그 위치에 따라 등산로를 만들어 준 대만 이란의 서난신목원구(Divine Trees Garden, 棲蘭神木園區)의 번역된 영어를 한글로 다시 번역하면 신성한 나무 정원, 즉, 쉽게 말해 원시림이다... 사전을 찾아보니 원시림은 벌채 또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처녀림이라고도 하지만 인간의 편의상 등산로를 만들면서 100% 천연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원시림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이곳에서 본 나무 중 제일 높은 것은 46미터나 되었으며 이는 건물로 치면 15층 건물과 동일하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나무는 551 BC에 싹이 난 나무로 무려 2500년 이상 살아온 나무도 있었다... ㅎㄷㄷ... 모든 나무는 Taiwan ..
막막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찾아 대만 이란(Yilan)의 치란 리조트(Cilan Resort)를 찾았다... 아래 구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산속에 있는 리조트이며 자체 산책로와 근처에는 거대한 나무를 자랑하는 울림이 있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램덤으로 이슬비가 하루종일 내려 자칫 공포 영화의 한장면일 수 있거나 매우 로맨틱한 장소이다... 거기다 공기가 신선하고 맑아 기분전환하기에 완벽한 휴양지이다...객실 자체는 그냥 평범한 구조에 평범한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안개가 그윽히 그리운 산의 풍경을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맘이 활짝 열린다... 왜 산신령들이 굳이 사람들이 찾기 힘든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는지 이해..
홍콩의 핵심명소라고 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홍콩 파크이다... 처음 계획은 빅토리아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구경하고 홍콩 공원까지 걸어 내려 갈려고 했으나 현지인 친구가 그것보다는 버스 타고 올라 갔다가 트램 타고 내려 와서 공원을 구경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홍콩처럼 좁고 개발된 도시에서의 공원은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다... 관리가 잘되어 있어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아 하루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공간이다...공원 중앙에는 남자의 성을 강조한 조각상이 있는데 남자의 그 부분을 작렬하게 표현하였다... 한국에서 이런 조각은 상상도 못하겠지?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남자의 표정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왜 울상을 지고 있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