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최근 포스트
최근 댓글
최근 트랙백
관리 메뉴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아름다운 다나 자연보호 구역 - 요르단 여행기 (Dana Biosphere Reserve, Jordan) 본문

세계 여행기/요르단

아름다운 다나 자연보호 구역 - 요르단 여행기 (Dana Biosphere Reserve, Jordan)

케일럽 2017. 9. 5. 07:00

요르단 중앙에 위치한 다나 자연보호 구역(Dana Biosphere Reserve)은 요르단에서 가장 큰 자연보호 구역이다. 아담한 다나 마을과 와디(골자기) 다나를 포함하여 308 제곱 킬로미터의 규모를 자랑한다. 보통 사막이라고 하면 낙타와 끝없는 모래 언덕을 떠올리지만 다나는 이와 달리 지형이 다양해 암벽을 등산하는 느낌이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가이드는 다나 마을에서 태어나 한평생 다나에서 살아온 청년이었는데 중간 쯤에 바위 그늘에서 작은 돌맹이로 화로를 만들고 마른 가지를 모아 물을 끓여 요르단 전통 차를 대접해 준 것이 인상 깊었다. 평상 시에는 캠핑 가이드도 진행한다며 밤하늘 사진을 보여 주는데 별이 하늘에 촘촘하게 박혀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나에서 캠핑해 보고 싶다.

산책로는 양치기도 같이 이용하는 길이라 길목마다 길을 표시한 돌기둥이 있다. 이 돌기둥만 잘 따라가면 와디 고아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다. ㅋㅋ

가이드가 암석 중간 중간에 있던 길죽하게 난 식물을 무처럼 쑥 잡아 빼더니 이게 사막 양파라고 하더라. 사막에서도 자라는 양파가 신기했다. 아래 쭉 내려다 보면 중간 쯤에 사막 양파 사진이 있다.

그 외에도 오랜 세월을 통해 각기 다른 층이 형성되었는데 각 층마다 색깔이 달라 알록달록한 지면도 있다.




댓글 건 | 트랙백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