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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부쿠로 무테키야 라멘 맛집 - 도쿄 여행기 (Mutekiya Ramen, Tokyo) 본문
도쿄의 번화가로 알려진 이케부쿠로에 유명한 라멘 맛집, 무테키야(Mutekiya)가 있다고 하여 한번 찾아가 보았다.
무테키야 라멘 맛집에 가면서 놀란 것은 맛이 아니고 일본인의 질서의식이었다. 워낙 많은 인구가 도쿄에 밀집해 있다보니 점심 때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긴 줄을 발견하기 쉽다. 태국 같은 경우는 은행처럼 번호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시민들의 질서의식에 철저히 의지하고 있었다. 일단 라멘 맛집 앞에 가보면 다음과 같은 문구를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이 사인보드 뒤로는 줄 서지 말고 건너편에 있는 사인보드에서 줄 서세요', '일본에서는 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친구와 합류하는 것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늦게 왔다면 맨 뒤로 돌아가세요.' 이런 문구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겠지만 신기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이 '규칙'을 군말없이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참신했다. 참고로 필자는 점심 시작 시간 3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가하고 2~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맛집에 들어가고 나서는 왜 줄이 길 수 밖에 없는지 깨닭았다. 10명도 같이 못 들어갈 작은 공간에 식탁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지만 일본 특유의 질서와 정리로 깔끔해 보였다. 그리고 손님들은 다 먹는대로 지체없이 빠져나갔다. 맛은 소문대로 맛있다. 국물은 진하고 면은 쫄깃하고 양도 푸짐하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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