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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계 여행기/말레이시아 (9)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여러 가지 잡상가가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리틀 인디아에 방문해 보았다... 리틀 인디아의 본명은 브릭필드(Brickfields)라고 하는데 이름처럼 차도부터 인도까지 다 벽돌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인의 가계와 거주지가 최대 집결된 곳이기도 하여 리틀 인디아라고 불리운다... 싱가포르의 리틀 인디아에는 인도 식당과 사람으로 붐볐지만 말레이시아의 리틀 인디아는 깨끗하고 인적이 드물었다... 아니면 필자가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럴 수도 있다... ㅋㅋ
셀랑고르 또는 슬랑고르(Selangor) 주에 있는 석회암 바투 동굴(바투 동굴)에는 힌두교의 본토인 인도를 제외하고 제일 유명한 힌두교 사원이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매년 열리는 고행의 행진 타이푸삼(Thaipusam)의 시작점이기도 하다...쿠알라룸푸르에서 전철로 대략 30분 걸리며 사원 입장료는 따로 없다... 대신 계단 중간 지점에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는 다크 케이브(Dark Cave)가 있는데 거기에는 입장료가 필요하다... 필자도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입장 시 작은 손전등을 준다.... 들어가 보면 어둠에 사는 곤충과 다양한 모양의 석회암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이드가 저번 주에는 큰 뱀을 보았다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결국에는 지네와 곤충 몇마리 밖에 보지 못했다... 바투 사원은 힌두..
보통 새 공원이라고 하면 싱가포르의 주롱 새 공원을 생각하지만 쿠알라룸푸르에도 가볼만할 대단한 규모의 버드파크(KL Bird Park)가 있다... 나비 공원 근처에 있어 당일에 둘다 방문할 수 있다... 주차장 입구에는 생각지도 않은 원숭이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종의 환영 파티랄까? ㅋㅋ 새 공원은 나비 공원처럼 전 공원에 그물이 쳐저 있어 새들이 도망가지 못한다... 새 공원의 길을 따라 가보면 앵무새, 타조, 학, 독수리 등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으며 초식 새 같은 경우 바로 옆에서 만져볼 수도 있다... 각가지 새를 관람하다가 필자의 중고등학교 이름인 독수리를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길거리에 수많은 새 때가 모여드는 것을 보았다... 무슨 일인가하고 알아보니 사육사가 먹이를 손수레에 담고..
국립 모스크에서 조금 걸어가 보면 나비 공원(Butterfly Park)이 나온다... 말 그대로 수백만 마리의 다양한 나비를 열린 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공원이다... 신기한 것은 나비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가까이 다가와 손에 앉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단, 필자의 부인처럼 나비 같은 곤충이나 모든 동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생지옥일 수도 있겠다... ㅋㅋㅋ 나비 공원 입구에는 "나비(죽거나 살아있는)를 공원 밖으로 유출하는 행위는 절도입니다"라는 섬뜻한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아마 전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나비라서 비싼 종이 있나보다... 나비 공원은 비닐하우스처럼 공원 전체에 촘촘한 망이 있어 나비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되어 있고 나비의 주식인 꽃을 공원 어디서나 볼 수 있..
오늘 오전에는 숙소에서 도보로 국립 모스크와 이슬람 미술관 그리고 길가에 있던 KL 중앙역을 방문했다... 1965년에 왕공된 말레이시아 국립 모스크(National Mosque)는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기념으로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말레이어로 Masjid Negara이다... 그래서 국립 모스크는 일종의 독립 기념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인 디저이너 지도하에 건물이 건축되었으며 한번에 만5천여명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자랑한다. 국립 모스크 주변에 있는 이슬람 미술관(Islamic Arts Museum)은 동남아에서 제일 많은 이슬람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보통 박물관은 잘 다니지 않지만 말레이시아 친구가 여기는 꼭 방문해 봐야 한다고 해서 들리게 되었다.....
쿠알라룸푸르의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차이나타운에서 특이한 행인을 만났다...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는데 옆에는 영어/말레이시아어, 한자로 문구가 있었다... 문구 왈 "please support my travel around planet. many thanks", 즉 세계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구걸하고 있는 하나의 퍼포먼스였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한 2~3분 정도 보고 있었는데 한번도 흔들리지 않더라... 신기했다... 센트럴 마켓 빌딩에 들어가 보니 각종 의류와 가방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그보다는 센트럴 마켓 밖에 있는 거리 음식에 몸과 맘이 더 이끌렸다... 중국과 교류가 많아서 그런지 차이나타운 주변이라 그런지 그냥 중국인이 전세계에 퍼져 살아서..
차이나타운의 중심지 자란 페타링(Jalan Petaling) 거리에는 여러 종교의 사원과 음식점이 많다... 제일 먼저 힌두교를 대표하는 스리 마하 마리암만 사원(Sri Maha Mariamman Temple)을 찾아보았다... 1873년도에 완공되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며 처음에는 필라이 가족의 사적인 예배 공간이었지만 1920년부터 대중에게 열어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배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입장 시에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신발을 벗기 귀찮아서 필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감상했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값비싼 사원이라고 하는데 다채로운 입구만 봐도 그럴 것 같다... 그 다음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스야 사원(Sze Ya Temple)을 찾았다... 스야 사원의 본명..
쿠알라룸푸르하면 떠오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쌍둥이 빌딩(452m, 88층)은 KLCC(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필자의 첫 방문 대상이었다... KLCC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의 약자이며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페트로나 트윈 타워, 수리야 쇼핑몰, 아쿠아리아(Aquaria), KLCC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겸사겸사 가 볼만할 장소이다... 일단 페트로나 트윈 타워를 멀리서 바라보면 눈이 부시다... 필자가 날씨가 좋은 시기에 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이 맑고 날씨도 서늘했다... 주변에서 쌍둥이 빌딩처럼 중간쯤에 다리로 연결된 건물도 발견했다... 아마 페트로나 패션을 따라가는 현상인 것 같았다... 쌍둥이 빌딩을 감상하고 수리야몰에서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