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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계 여행기/중유럽 (35)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쇤브룬 궁전(Schonbrunn Palace)은 유명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별장이었다. 바로크 양식의 궁전에는 1,441개의 방이 있으며 300년 동안 합스부르크 가문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569년에 신성 로마 제국의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 황제가 땅을 구입하면서 쇤브룬 궁전의 역사가 시작된다. 땅을 구입한 당시에는 카터부르그(Katterburg) 맨션이 있었고 그는 자신의 땅 주변으로 담을 세우고 오리, 사슴, 멧돼지 같은 사냥감을 키웠다.그 후 1638년까지 사냥터로 이용하다가 카터부르그 맨션 옆에 궁전을 건축하고 쇤브룬이라고 공식적으로 명칭하였다. 1740년에 마리아 테레사 대공비의 지도 아래,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되었다.시시 티켓이라고 29유로에 쇤브룬 궁전(Sc..
비엔나 여행은 빈의 모든 명소를 돌아보는 옐로우 트램(Yellow Tram)으로 시작하였다. 옐로우 트램은 비엔나의 링 도로(Ringstrasse)에 위치해 비엔나에 있는 중요한 관광지를 트램에 앉아서 편히 볼 수 있다. 트램 자체가 노랙색이라서 옐로우 트램이라고 부른다. 트램에 탑승하면 대략 30분 동안 각 명소의 설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즐길 수 있다.매일 10시부터 1시간 반마다 운행하며 티켓은 9유로이다. 승차 및 하차는 슈베덴플라츠(Schwedenplatz) 역에서. 나중에 직접 가서 퀄리티 사진을 찍기 위해 트램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하고 쉬엄쉬엄 비엔나 곳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러 나섰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서 보니 프라하와는 완전히 다른 규모의 마켓이더라. 전체적으로 프라하가 아담한 느낌이라면 비엔나는 모든 건물이 큼직큼직하고 도로가 넓어 거대한 느낌이다. 심지어 빈시청 광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야외 스케이트장까지 갖출 정도로 컸다. 비엔나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는 대신 보증금을 내고 유리컵을 준다. 유리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유리컵이 맘에 든다면 그대로 들고 나가면 된다! 우리도 크리스마스 양말 컵이 앙증맞아 하나 챙겼다. 그리고 각 크리스마스 마켓마다 다른 유리컵 디자인을 이용한다. 여행만 아니었어도 각 컵을 다 모았을탠데, 아쉽다...
비엔나(Vienna)에서는 호텔보다는 조금 급을 높여 도심지에 있는 아파트를 아고다에서 찾아 예약했다. 아파트 객실을 전문적으로 대여하는 체크비엔나(CheckVienna)라는 브랜드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위치는 바리가세(Barichgasse) 거리에 있는 아파트. 숙소 로비가 따로 없어 열쇠를 어떻게 받을까 걱정했는데 열쇠 자물쇠를 자전거에 매달아 두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필자의 숙소는 반지하라서 그런지 처음에 들어가면 약간 습한 냄새가 나지만 하루 이틀 생활하다 보니 냄새가 사라졌다. 반지하인 대신 개인 뒷마당이 있었지만 날씨가 추워 사용하지는 못했다. 원룸이라 구석에는 작은 부엌이 있고 반대편에는 세탁기까지 있어 생활하는데 편했다. 주거지라서 주변에 식당이나 먹을게 많을 줄 알았으나 아무것도 없..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체스키 크룸로브 마을에서 마켓과 공연을 준비하였다. 공연은 체스키 크룸로브 성터에서 무대를 만들어 했는데 한국 교회에서 흔히 하는 어린이 재롱잔치 같았다. 마지막은 성가대 칸타타로 마무리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었다.크리스마스 마켓은 공터에서 열렸다. 다른 도시 처럼 웅장하거나 크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적당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눈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을 마감하였다.모든 집들의 레고의 모듈러 빌딩 같다! 장식을 보면 진짜로 한 장식이 아니라 다 페인트이다.체스키 크룸로브 광장에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먹을 것이 많이 없어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중유럽에서 식사를 하면서 맥주가 빠질 수 없지!크리스마스 행사가 시작하기 ..
1253년에 처음으로 언급된 체스키 크룸로브 성은 프라하 성 다음으로 체코에서 가장 큰 성이다.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체스키 크룸로브(Cesky Krumlov)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다.체코어로 체스키(cesky)는 보헤미안(Bohemian)이라는 뜻이다. 보헤미아는 체코의 한 지방이며 예전에 집시가 많이 살아 보헤미안이라고 했다. 지금은 보헤미안이라고 하면 뭔가 자유분방하게 사는 사람을 표현한다. 체스키 크룸로브는 작고 아담한 마을이지만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이다. 붉은 지붕과 하얀벽이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특히 체스키 크룸로브 성에 올라가서 체스키 크룸로브 마을을 내려 다 보면 한폭의 그림 같다.필자가 방문한 날은 겨울이라 약간 우중충했지만 그래도 마을에 한눈에 반하기 충..
프라하에서 기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는 중유럽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행선지이다. 또한 프라하와 비엔나의 중간 지점에 있어 잠시 들려가기 좋다. 필자는 프라하에서 기차로 이동하고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비엔나까지 승합차를 예약하여 이동하였다. 신기한 점은 국경을 넘어 가는데 검문소도 없고 여권도 확인하지 않는다. 흠. 지금 생각해 보니 잠결에 검문소를 본 것 같기도 하지만 여권은 확실이 확인 안했다. ㅋㅋ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하루 쉴 곳은 아고다에서 찾은 우 나메스티 펜션(U Namesti)이다. 가정집의 3층 옥탑방을 숙소로 개조하고 2층에 주인 가족이 살고 있었다. 방은 아늑하고 편했다. 아래 사진 같이 옥탑방이라 삼각형 구조였으나 충분한 공간이 있었으며 밤새 ..
수지가 식탐이 많아 어디로 여행을 떠나건 항상 그 나라의 고유 음식과 맛집을 찾아 다닌다. 이번 프라하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발라 바로 맛있는 소시지와 빵을 구워주는 식당에서부터 다양한 후식까지 프라하에서 먹은 모든 음식을 소개하겠다.제일 먼저 찾은 곳은 1893년에 개점하여 프라하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카페 사보이. 디저트와 커피로 유명하지만 배고픈 필자는 바삭바삭하게 튀긴 돼지고기 슈니첼(pork schnitzel)을 먹으며 맥주를 마셨다. ㅋㅋ 맛있다. 분위기는 중고급 식당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디저트 맛집 초코 카페. 맛은 그냥 여자들이 즐겨먹는 맛이랄까? 앞서 잠깐 소개한 정육점의 이름은 나세마소(Nase Maso)이며 프라하에서 제법 이름난 샌드위치 맛집이다. 항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