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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06 (13)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25/6/2014연대에서 해외 휴가를 승인했다고 한다! 이제 사단 인사과의 승인만 기다리면 된다. 태국 상태도 안정적이다. 오늘은 당직병. 일주일에 한번 돌아오는 당직은 밤새는 보직이지만 매일 서는 불침번이나 영상감시병보다는 좋은 것 같다. 계산해 보니 이번이 마지막 당직이 될 것 같다.26/6/2014도서실에서 어린 시절 읽어본 '신의 지문' 책을 발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음모에 눈을 뜨게 되었지. 지금 현존하는 인간이 지구 역사의 유일한 문명이 아니라는 것을. 잊혀진 문명이 어딘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게 남극의 얼름 아래일지 대서양 아래일지는 모르지만. 지구의 지각이 움직이면서 갑자기 얼어붙은 남극 또는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사라지거나. 27/6/2014내일은 군생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새벽에 일어나 아리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아리산 하우스에서 일몰을 보았다. 아리산 정상에 올라가면 구름이 발아래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움직임을 사진으로 잡아내기 힘들어서 최대한 많이 찍어두었다. 사진을 보면 알수 있듯이 정상에 올라가면 안개가 자욱하고 그 사이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8월 초였지만 아리산 정상은 춥다. 필자는 아무 준비 없이 올라갔다가 벌벌 떨었다. 일출을 보고 기차역 근처에 있는 상점에서 오댕을 먹으며 추위를 달랬다. 개인적으로 일출보다는 일몰이 더 이뻤다. 일몰은 아리산 하우스 발코니에서 감상하였다.안개가 걷히고 해가 반 정도 뜬 상태. 저 멀리 하얀 눈사탕 같은 구름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안개 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아리산 정상에 도착하니 안..
두바이에서 캠핑을 자주 다니는데 수지가 텐트에서 자는 것을 무서워 해서 차에서 잘 수 있도록 뒷자석에 설치하는 자동차 에어매트를 구입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전동 에어펌프를 자동차 시가잭에 꼽고 에어매트를 불면 된다. 크게 2개로 나뉘는데 좌석 다리 공간을 채우는 길다란 부분과 에어매트가 있다. 아, 그리고 베게 2개도 포함된 세트이다. 촉감은 고급 섬유물을 이용해서 부드럽다.캠프 시 애기들 놀기에도 좋다. 단, 급정거 하거나 사고가 나면 안전 장치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동 중에는 절대로 이용하면 않된다. 캠프나 어디 나가서 공간을 확보할 때 유용하다.
17/6/2014대낮에는 덥고 습도가 높은데 해가 지면 싸늘하다. 무거운 방탄을 쓰고 있으면 더 덥다. ㅠㅠ 훈련이 빨리 끝났으면.18/6/2014훈련 24시간 남았다. 아 힘들다. 의지가 없어서 그런건가? 물도 많이 마시고 식량도 적당히 먹어 충분히 영양 보충을 하였다. 잠도 넉넉히 잤다. 그래도 무기력하다. 이제 곧 끝나겠지. 휴.의지가 없으니 희망도 없다. 끝이 않보인다.점심 쯤에는 한시간 정도 NBC 화생방 훈련이 시작되었다. 재빨리 방독면을 쓰고 잠에 빠졌다. 자고 일어나니 희망이 조금 보인다. 이제 훈련도 거의 끝났다!전투복을 뚫고 무는 모기가 있다. 생각해 보면 동물의 가죽도 뚫는 모기인데 하물며 전투복이랴. 그래도 한두번만 물렸다. 다들 물이 부족하지만 필자는 훈련 첫날 받은 물병을 아직도..
아리산 하우스(Alishan House)는 아리산 국립공원에서 제일 럭셔리한 리조트/호텔이며 하프보드 옵션을 제공한다.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여 호텔 테라스에서 산을 내려다 보면 구름을 볼 수 있다. 이런게 신선놀음이 아닐까? 한 여름에 방문했지만 산 정상에 있어 싸늘하며 객실에는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객실 자체는 넓고 깔끔하며 푸른 녹림을 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어 연인과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리산 입구에 도착하면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아리산 주차장이 보이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건물에서 기다리면 매 30분마다 아리산 하우스 셔틀버스가 온다. 아리산 하우스로 올라갈 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올 때는 경치를 구경하면서 걸어 내려오는 것을 추천..
펀치후(Fengqihu)는 대만에서 유명한 아리산 길목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아리산에 놀러가는 대부분 여행자는 기차로 자이에서 펀치후로 이동한 후에 미니버스로 아리산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잠깐 들려 쉬면서 도시락도 먹고 구시가를 구경할 수 있다. 1850년에 시작된 펀치후 마을은 삼면이 산이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실제로 필자가 방문한 날에도 안개가 그윽히 차 있어 시원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 군인들이 목재 같은 원자재를 이동하기 위해 기차역을 이용했다.좁은 길목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기차 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에는 1900년대에 미국에서 수입한 기차 2대가 있다. 100여년 간 기차역 구실을 한 구시가에는 많은 도시락 맛집이 있다. 필자도 도시락 집에 가서 한 접시 사 먹었다. 단, ..
10/6/2014아침부터 소방훈련이 있었다. 필자의 중대 임무는 소화 호스를 연결하는 것인데 역시나 물이 3미터도 못미치더라. 그래도 호스가 거의 150미터라 불 근처까지 걸어갈 수는 있겠더라. 그리고 오후에는 저번 달에 마무리한 진지를 보강하러 갔다. 작업 자체는 쉽지만 거의 2시간은 걸어간 것 같다. 이래서 보병이라고 하나 보다. 차량 지원 좀 해주지.14/6/2014오늘은 국지도발 훈련. 6군단에서 실행하는 훈련이라 사단에서 많은 장교가 나와 지휘하였다. 국지도발이란 한국에 비밀리에 침투한 적군을 잡는 훈련이다. 필자 중대의 임무는 각 진지를 맡고 필자의 분대는 집결지를 지키는 것이다. 다행이도 집결지에 건물이 있어 비가 오면 건물에 들어가 있다가 밤에는 건물 안에서 잤다. 5~6명이 들어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