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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비엔나하면 또 미술이 아닌가? 비엔나까지 와서 미술관도 방문하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기분이라 비엔나 미술관(Kunsthistorisches Museum)으로 향했다. 마침 독일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전시회도 있어 생동감 있는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바로크 시절 사람이라 종교적 그림이 많더라. 루벤스는 1577년에 태어나 1,403점이 넘는 그림을 남겼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필자도 1,200개가 넘는 포스트가 있다만 루벤스의 그림과 비교하면 않되겠죠? ㅋㅋ 루벤스의 그림은 A4 크기가 아니라 한 벽면을 다 차지할 정도록 큰 그림이 많으며 강렬한 색상을 선보인다. 그림의 주제는 보통 귀족이나 교회가 의뢰하는 작품이라 종교적 작품과 초상화가 많다.루벤스의 그림 말고도 ..
성 스페판 성당(St. Stephen's Cathedral)은 1339년에 시공한 비엔나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건축물이다. 기존에 있던 성당 위에 지어진 성 스페판 성당은 1147년에 완공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거인의 문(Giant's Door)과 양 옆으로 2개의 타워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다. 성당에서 가장 높은 남타워는 고딕 양식으로 136.7미터이며 1433년 완공되었다. 북타워도 남타워처럼 고딕 양식으로 시작했지만 건축이 늦어지면서 고딕 양식은 구형이라는 편견 때문에 1511년에 건축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1578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높이는 68미터이다.주변에 공간이 없어서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ㅠㅠ 고딕 양식의 남타워가 성 스페판 성당의 하이라이트인데 이 사진에서는 짤렸다..
13세기에 건축되어 20세기까지 확장 공사를 거친 호프부르크 궁전(Imperial Palace)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궁전 중 하나이다.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Habsburg) 왕족의 거주지이자 권력의 집결소 역활을 감당했다. 최근에는 수많은 수집품을 보유한 박물관과 스페인 승마학교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집무실도 있다.저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시시 티켓으로 호프부르크 궁전의 박물관과 가구 및 다양한 수집품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호프부르크 궁전에서는 프란츠 요셉 황제(Emperor Franz Joseph)와 엘리사벳 황후(Empress Elisabeth)가 직접 사용한 24개의 방과 무도회장을 둘러 볼 수 있다. 여기서 엘리사벳 황후의 가명이 '시시'라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
수많은 음악의 천재를 낳은 비엔나에 왔으면 연주회는 한번 들어봐야 생각하고 연주회를 찾아보았다. 특히 프라하에서 크리스마스 케롤 음악회에 참여하고 맘에 들어 비엔나에서도 기대감이 컸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이 있을까 하고 찾아가 보았더니 밖에서 비엔나 정장을 차려입고 티켓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뭐하는 사람이지?', '암표를 팔고 있나?' 하면서 약간 거부감이 들었으나 용기를 내어 한번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모차르트(Mozart)와 슈트라우스(Strauss) 같은 천재적인 작곡가의 음악을 연주하는 비엔나 클래식 연주회였다. 단, 오페라 하우스에서 연주하는게 아니고 근처에 있는 음악당(House of Music)에서 연주한다고 하여 약간 꺼림칙했지만 이왕 비엔나에 온 것 한번 참여해 ..
쇤브룬 궁전(Schonbrunn Palace)은 유명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별장이었다. 바로크 양식의 궁전에는 1,441개의 방이 있으며 300년 동안 합스부르크 가문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569년에 신성 로마 제국의 막시밀리안 2세(Maximilian II) 황제가 땅을 구입하면서 쇤브룬 궁전의 역사가 시작된다. 땅을 구입한 당시에는 카터부르그(Katterburg) 맨션이 있었고 그는 자신의 땅 주변으로 담을 세우고 오리, 사슴, 멧돼지 같은 사냥감을 키웠다.그 후 1638년까지 사냥터로 이용하다가 카터부르그 맨션 옆에 궁전을 건축하고 쇤브룬이라고 공식적으로 명칭하였다. 1740년에 마리아 테레사 대공비의 지도 아래, 현재의 모습으로 리모델되었다.시시 티켓이라고 29유로에 쇤브룬 궁전(Sc..
비엔나 여행은 빈의 모든 명소를 돌아보는 옐로우 트램(Yellow Tram)으로 시작하였다. 옐로우 트램은 비엔나의 링 도로(Ringstrasse)에 위치해 비엔나에 있는 중요한 관광지를 트램에 앉아서 편히 볼 수 있다. 트램 자체가 노랙색이라서 옐로우 트램이라고 부른다. 트램에 탑승하면 대략 30분 동안 각 명소의 설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즐길 수 있다.매일 10시부터 1시간 반마다 운행하며 티켓은 9유로이다. 승차 및 하차는 슈베덴플라츠(Schwedenplatz) 역에서. 나중에 직접 가서 퀄리티 사진을 찍기 위해 트램에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하고 쉬엄쉬엄 비엔나 곳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러 나섰다.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서 보니 프라하와는 완전히 다른 규모의 마켓이더라. 전체적으로 프라하가 아담한 느낌이라면 비엔나는 모든 건물이 큼직큼직하고 도로가 넓어 거대한 느낌이다. 심지어 빈시청 광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야외 스케이트장까지 갖출 정도로 컸다. 비엔나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는 대신 보증금을 내고 유리컵을 준다. 유리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유리컵이 맘에 든다면 그대로 들고 나가면 된다! 우리도 크리스마스 양말 컵이 앙증맞아 하나 챙겼다. 그리고 각 크리스마스 마켓마다 다른 유리컵 디자인을 이용한다. 여행만 아니었어도 각 컵을 다 모았을탠데, 아쉽다...
비엔나(Vienna)에서는 호텔보다는 조금 급을 높여 도심지에 있는 아파트를 아고다에서 찾아 예약했다. 아파트 객실을 전문적으로 대여하는 체크비엔나(CheckVienna)라는 브랜드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위치는 바리가세(Barichgasse) 거리에 있는 아파트. 숙소 로비가 따로 없어 열쇠를 어떻게 받을까 걱정했는데 열쇠 자물쇠를 자전거에 매달아 두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필자의 숙소는 반지하라서 그런지 처음에 들어가면 약간 습한 냄새가 나지만 하루 이틀 생활하다 보니 냄새가 사라졌다. 반지하인 대신 개인 뒷마당이 있었지만 날씨가 추워 사용하지는 못했다. 원룸이라 구석에는 작은 부엌이 있고 반대편에는 세탁기까지 있어 생활하는데 편했다. 주거지라서 주변에 식당이나 먹을게 많을 줄 알았으나 아무것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