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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완 트리 호스텔 - 에니스 여행기 (Rowan Tree Hostel, Ennis)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로완 트리 호스텔 - 에니스 여행기 (Rowan Tree Hostel, Ennis)

케일럽 2016. 4. 14. 11:00

아일랜드 서부에 있는 모허 절벽을 구경하고 아담한 에니스(Ennis) 마을의 로완 트리 호스텔(Rowan Tree Hostel)에서 하루 밤을 지냈다... 아고다에도 올라와 있지만 필자는 그룹 투어에서 예약 대행을 했다... 에니스는 마을 자체가 작아 아늑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다... 투어 가이드가 퍼브에 가서 놀자고 했지만 필자는 수지와 함께 길거리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 한병에 조용한 저녁을 즐겼다... 해가 길어서 그런지 저녁 8시가 되었는데도 밝아 분위기 좋은 거리에서 데이트하기 좋았다... 숙소 주변에는 스코틀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컬럼바의 교회(Saint Columba Church)와 에니스 수도원이 도보 거리에 있서 수지와 데이트도 할 겸 다녀왔다... 돌아다니면서 우체국은 따로 못 본 것 같은데 우표 자판기는 따로 설치되어 있었다... 주변에 우체국이 있으니 우표 자판기가 있겠지? 암튼 우표 자판기도 문화 쇼크이다... 흠... 마지막으로 우표를 언제 구입했더라?

로완 트리 호스텔은 깔끔하고 갖춘 시설도 만족스러웠다... 제일 먼저 배냥 여행객에게 제일 필요한 세탁 시설이 잘 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조리 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퍼거스 '강'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아 보이지만 강변/냇가에 위치하여 경치도 아름답다... 아일랜드의 특이한 검은 물 위에 육교가 있고 그 배경으로 로완 트리 호스텔이 있다... 진짜 그림 같은 숙소였다... 객실에는 이층침대 4개가 있어 최대 8명이서 잘 수 있으며 객실은 혼성이지만 화장실은 따로 쓴다... 화장실도 나머지 숙소와 마찮가지로 관리를 잘하여 깨끗했다... 호스텔이라 수건이나 세면도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조식이 포함이었지만 진짜 간단하게 빵과 우유, 그리고 시리얼이 나온다... 그냥 간에 기별이 가는 정도랄까? 에니스는 하루 쉬고 가기에 좋은 마을인 것 같다...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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