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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도시 - 골웨이 여행기 (City of Arts, Galway)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예술가의 도시 - 골웨이 여행기 (City of Arts, Galway)

케일럽 2016. 4. 7. 11:00

예술 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평소에도 그런 분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자가 골웨이(Galway)에 방문했을 때는 거리 예술가가 많았다... 처음에 봤을 때는 모래더미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었는데 골웨이 거리와 에어광장(Eyre Square)을 구경하고 돌아와 보니 모래로 개를 만든 예술가도 있었다... 자세히 보면 대충 만든 것도 아니고 섬세하게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 외에도 길거리 악사들이 많았다... 그 중 한명은 묘기를 부리며 기둥 위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골웨이를 가르는 강도 신기하게 검은색이었다... 생각해보면 아일랜드에서 본 모든 강과 호수는 검은색이다... 흠.. 왜 그럴까? 아일랜드에서 만든 기네스도 검은색인데 무슨 연관이 있을까? 아마도 광물질이 섞여 있어서 그런거겠지...

웅장하지는 않지만 성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 Collegiate Church)도 왠지 모르는 고딕 분위기가 흘러 나왔다... 어두운 회색 계열 벽돌 때문인가? 밤에 방문하고 배경음악을 깔아주면 딱 디아블로에 나오는 설정이다...

골웨이는 바다와 연결된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바다에서 죽은 이를 기리는 기념비도 있고 만남의 아치도 찾아볼 수 있었다... 만남의 아치에서 키스를 하면 사랑이 평생 간다는 설이 있다... ㅋㅋ

맥도나(McDonagh)라는 가계를 지나쳤는데 무의식적으로 점심은 맥도날드를 먹게 되었다... ㅎㄷㄷ... 한국에서 한우에 미치듯 아일랜드도 100% 아일랜드 소고기 이용했다고 자부하더라... ㅋㅋ

이번에 아일랜드 온 이유는 수지가 골웨이 아일랜드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Ireland)에서 연수회가 있어 필자도 따라 방문하고 연수회를 시작하기 전에 아일랜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이왕 온거 수지가 3주 정도 공부할 대학교에도 가 볼려고 했으나 주어진 시간으로 방문하기에는 약간 부족해서 멀리서 구경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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