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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호스텔과 세인트 메리 대성당과 킬라니 내셔널 공원 - 킬라니 여행기 (Neptunes Hostel, Killarney)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넵튠 호스텔과 세인트 메리 대성당과 킬라니 내셔널 공원 - 킬라니 여행기 (Neptunes Hostel, Killarney)

케일럽 2016. 4. 26. 11:00

킬라니(Killarney)에서는 마을 중심에 있던 넵튠 호스텔(Neptunes Hostel)에서 묵었다... 부부라고 특별히 더블베드와 이층침대가 있는 객실을 할당 받았다... 화장실은 프라이빗 화장실이라 깨끗했다... 로마 신화에서 바다의 신으로 알려진 넵튠(그리스 신화에서는 포세이돈)이라서 호스텔 외벽에 넵튠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호스텔 시설은 작은 도서실부터 시작해서 주방까지 골고루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다...

넵튠 호스텔에 간단히 짐을 풀고 바로 킬라니 탐험에 나섰다... 필자가 방문한 기간에 미국 관련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곧곧에서 미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엉클샘부터 자유의 여신상, 그리고 성조기까지... 여행객들도 미국인이 많아 마치 미국에 온 것 같았다...

태국이나 한국에서는 보통 담 위에 깨진 유리를 설치하거나 철조망을 설치해서 넘나드는 것을 방지하지만 아일랜드에서는 날까로운 동멩이를 세워 두었다... 보기에도 좋고 효율적인 것 같다...

킬라니에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Saint Mary's Cathedral)이 2곳에 있다... 킬라니 내셔널 공원(Killarney National Park) 입구에 대규모 성당과 아일랜드 세인트 메리 대성당(Saint Mary's Cathedral of Ireland)이다... 원하면 마차를 타고 내셔널 공원을 돌고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와 성도 볼 수 있다고 했다... 필자는 걸어서 들어 가 볼려고 했지만 규모가 엄청나고 점점 어두워 져서 반도 못 돌고 복귀해야만 했다...

대성당 주변에는 교황청 성직자 몬시뇰 휴 오플래허티(Hugh O'Flaherty)의 동상과 그가 평소에 즐겨 하던 "God has no country", 즉 "하느님에게는 국가가 없다"라는 명언을 보여주고 있다...

어두워질 쯤 해서 도심에 돌아왔더니 까마귀처럼 새까만 새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고 있었다... 한국 같으면 재수 없다고 다 죽였을 것 같은데 여기는 그냥 둔 것 같다... 오멘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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