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보우 스탠드 (DIY Bow Stand)

방콕 라차다에 있는 아처리타이(ArcheryThai) 양궁장에 가면 활을 걸 수 있는 고리부터 스탠딩 화살통까지 다 있지만 시간당 60바트이다... 저녁 6시부터는 시간당 80바트이다... 람캄행 후아막 경기장에 있는 양궁장에 가면 일년에 300바트 이지만 아무 시설도 없다... 심지어 과녁 뒤에 있는 고무까지 개인이 구입해야 한다... 그래도 저렴해서 나이트 아처리 클럽(Night Archery Club, NAC)에 가입하여 클럽 과녁을 사용하기로 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우 스탠드를 구입해도 되지만 직접 만들고 싶어 기존에 있던 자작 화살통을 개조해서 보우 스탠드까지 겸용했다... 생각보다 간단했다... 여러 모양 중 삼각대가 가장 안정적인 시스템이기에 화살통을 하나의 다리로 삼고 PVC 파이프 2개로 남은 다리를 만들어 삼각대를 형성했다...

다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는 고무를 설치했다... 고정은 나사와 에폭시를 사용하고 고리를 만들어 화살통과 낄 수 있도록 했다... 말보다는 사진으로 보면 더 편할 듯 하다...

대부분 보우 스탠드는 사이트가 위로 향해서 쏘고 나서 보우를 뒤집어 보관하기에 불편한데 필자는 그 점을 고려해서 사이트가 아래로 향하게 했다... 물론 필자의 스태빌라이저가 짧아서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