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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의 스피드와 운동에너지 (Arrow Speed & KE) 본문

활쏘기/양궁 101

화살의 스피드와 운동에너지 (Arrow Speed & KE)

케일럽 2015. 3. 28. 09:00

자동차와 마찮가지로 양궁에서도 스피드가 생명이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대부분 생각하지만 속도가 다는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일단 화살의 속도는 크게 3가지에 영향이 있다... 첫번째는 드로 웨이트이다... 당연히 무거운 활에서 나가는 화살이 더욱 빨리 날라간다... 두번째는 드로 렝스... 더 멀리 당겨진 화살이 더 빨리 나는 것은 당연한 일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살의 무개이다... 이것도 마찮가지로 가벼운 것이 더 빨리 움직인다는게 상식이다...

그래서 각 회사마다 자신의 활이 가장 빠르다고 광고하지만 활이란게 이미 말했듯 위의 요소 하나만 바뀌어도 속도가 많이 변하는 스포츠이다... 그래서 국제활사냥협회 (IBO, International Bowhunting Organization)에서 화살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통일화 시켰다... 활의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드로 웨이트 70파운드에 드로 렝스 30인치 그리고 350그레인 화살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다른 회사에서 만들었어도 각 활의 속도를 보고 활의 성능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보통 드로 웨이트를 70파운드에서 60파운드로 내리면 대략 3~4fps 가 떨어지며 드로 렝스를 1인치 줄일 때마다 대략 10fps 떨어진다... 그리고 화살의 무개가 3그레인 식 늘어날 때마다 1fps 가 떨어진다... 아래 링크에 클릭해서 자신의 드로 웨이트와 드로 렝스, 그리고 화살 무개를 입력하면 자신의 활의 속도와 운동에너지가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양궁을 시작하는 초보나 사냥을 생각하는 헌터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냥을 해본 사람들은 활의 속도가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리 빨리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동물의 두꺼운 껍질을 뚫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속도 만큼 중요한 것이 활의 힘, 즉 운동에너지 이다... 하단의 차트를 참고하면 얼마의 운동에너지가 있어야 어떤 종류의 사냥감을 사냥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말했듯이 활의 공식 속도가 자신의 속도라고는 할 수 없다... IBO 기준으로 업체에서 측정했을 때는 70파운드 드로 웨이트에 30인치 드로 렝스를 사용했는데 평균 한국 사람이 드로 렝스 30인치가 나올리 없다... 드로 렝스 30인치가 나올려면 적어도 키가 190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측정할때 사용하는 350그레인 화살은 사냥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가볍다... 사냥 시에는 평균 420그레인 정도의 화살을 사용한다고 한다... 다음 링크에서 IBO 속도와 자신이 사용하는 드로 웨이트, 렝스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짜 활 스피드와 사냥에 중요한 활의 힘, 운동에너지를 계산할 수 있다... 계산을 직접 해보면 이해하겠지만 화살이 가벼울수록 속도는 증가하지만 운동에너지가 떨어지면서 큰 사냥감을 사냥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운동에너지

사냥 가능한 동물

< 25N

토끼, 칠면조 등 작은 동물

25~41N

영양, 사슴 등 중간급 동물

42~65N

흑곰, 멧돼지, 고라니 등 큰 동물

> 65N

회색곰, 케이프 버팔로, 사향소, 아프리카 코끼리 등 철갑을 두른 거대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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