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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쏘기/양궁 101

양궁의 시작 (Archery 101)

케일럽 2015.03.14 07:00

군대 가기 1~2년 전부터 흔히 활쏘기라고 하는 양궁(archery)을 시작하였다...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다가 세월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친구들과 새로운 취미를 시작한 것이다... 보통 게임을 하면 스나이퍼나 궁사를 하는데 실제로도 양궁을 하면 어떨까 하여 양궁을 선택했다... 양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양궁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을 알아보았다...

일단 양궁은 리커브(recurve) 보우(bow), 컴파운드(compound) 보우, 전통(traditional) 보우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한국의 전통활은 각궁이라고도 하며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활이다... 리커브 보우는 양끝이 휘어 있고 올림픽에서 자주 보는 활이다... 컴파운드 보우는 양끝에 캠이 달려있어 당기고 나서 홀딩(holding)하기가 쉬우며 보통 사냥할 때 많이 사용한다... 그러면 양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을 알아보자...

각 사람마다 몸집이 다르고 그에 따라 가용하는 힘도 달라 사람마다 활을 당길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 그것을 영어로 드로 웨이트(draw weight)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발달되어 그런지 양궁의 거의 모든 기준이 미국에서 널리 사용하는 임페리얼 시스템(imperial system)이다... 예를 들어 한국 같은 대부분 나라들이 무게를 표시할 때 그램(g)으로 표시하는 것을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파운드(lb)로 표시한다... 드로 웨이트는 활시위를 당길 때 필요한 힘이며 보통 무게(파운드)로 표시한다... 자신의 최대 능력치의 70%에 해당하는 드로 웨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며 필자 같은 초보자는 가벼운 활부터 시작하여 폼을 익히면서 무게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80kg 정도 나가는 중간급 남자는 대략 55~66파운드가 적합하며 55kg 정도 나가는 중간급 여자는 30~40파운드가 적합하다... 필자는 초보라 28파운드 부터 시작했다...

드로 렝스(draw length)는 활시위를 당기는 거리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더 멀리 당길수록 그만큼 힘이 추가되어 화살이 더 빠르고 더 멀리 나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척대고 긴 드로 렝스를 선택할 수는 없다... 자신이 당겼을 때 가장 편하고 끝까지 당겨 홀딩할 때 활시위가 자신이 이미로 정한 앵커포인트에 위치하여야 한다... 드로 렝스는 활을 직접 당겨서 측정하는게 제일 빠르고 정확하지만 활이 없으면 계산으로도 가능하다... 양팔을 양쪽으로 쭉 벌리고 손가락 끝에서 끝까지의 거리를 인치로 젠다... 그 수치를 2.5로 나누면 드로 렝스를 대략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의 손뻗은 길이와 키가 동일함으로 자신의 키(인치) 나누기 2.5해도 된다... 필자는 170cm(66.93인치)라 드로 렝스 27인치, 즉 68.58cm가 나왔다...

앵커포인트(anchor point)는 양궁의 정확도를 위해 중요한 개념이다... 보통 군대에서 사용하는 소총이나 권총에는 가늠자(총신 위에 붙은 쇳조각)와 가늠쇠(총구 끝에 붙은 쇳조각)가 있어 비교적으로 조준하기 편하다... 목표를 가늠자와 가늠쇠에 일직선으로 조준하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알아둘 것은 가늠자와 가늠쇠의 거리가 멀어 질수록 정확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만큼 오차의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암튼, 소총과는 다르게 활에는 가늠자가 없고 가늠쇠(조준기)만 있으므로 조준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앵커포인트(대부분 코끝에 활시위를 댄다)를 정해 가늠자를 대신한다... 간혹 키서 버튼(Kisser Button)이라는 부품을 활시위에 고정시켜 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잎술 가장자리에 오도록 할 수도 있다... 만약 앵커포인트가 쏠 때마다 변한다면 일관성이 없어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다...

양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화살을 쏠 때마다 항상 같은 위치에서 같은 폼으로 쏴야 한다...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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