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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지렁이기저귀 은폐사건을 보면서 본문

생각의 가치/사회와 정치

하기스 지렁이기저귀 은폐사건을 보면서

케일럽 2012. 6. 28. 21:00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하기스 기저귀에서 이물질/지렁이가 나왔는데 납작해진 통 지렁이가 나왔다는 것... 그래서 하기스측에 문의/항의를 하였는데 하기스 측에서 제품회수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해 준다고 하였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 다음이 흥미로워진다...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불량이 있으면 당연히 교환 또는 환불해 주는 것이 맞지만, 피해자/고객측에서는 하기스에서 직접 사람이 와서 사과하고 추가 보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한다... 그래서 하기스 측에서 위에 제시한 방법에 "따르기 싫다면 법대로 처리하라"라고 나온다...

여기서 한번 짚어볼 것이 있는데 고객이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가? 고객이 정말로 '왕'이어야 하는가? 고객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 아니면 물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어야 고객이 있다... 그건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문제인 것 같아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다음 포스트에서 서비스와 "고객은 왕" 같은 주제로 짧은 생각을 올려보았다...

http://caleb1783.tistory.com/191

http://caleb1783.tistory.com/338

아니면 고객과 회사의 관계는 이와 입술의 관계일까? 둘중 하나가 없으면 않되는...

암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렇게까지 진상아닌 진상을 부려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환불을 안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사과를 전혀 안한것도 아니다... 피해자 측이 원하는 건 다음과 같다.

차리리 처음부터 본사에서 직원을 파견해 찾아와 사과하고 위로해줬다면 저희는 이렇게까진 안했을 겁니다.

본사의 대처를 원했건만, 전주까지는 너무 멀어서 오지 못하니 제품을 '택배'로 보내라고 했습니다.

하기스를 포함한 유한킴벌리의 본사가 서울 강남구에 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전주까지는 210km... 승용차로 간다면 3-4시간 거리...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깝다고 할 수 있는 거리이다... 근데 한명의 고객을 위해 한국 절반을 이동하여 직접 사과하고 보상을 드려야 하는가? 그 답은 각 기업의 서비스 정신에 맡기겠다... 설마 택배비를 본인 부담이라고 한건 아닌지 생각이 드는 항목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환불 받고 다른 제품을 사용할 것 같다...

간단히 말해서 그 회사 제품이 싫거나 그 회사 응대가 않좋으면 그만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선택권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소비자를 무시하면 우리도 무시하고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거기다 환불까지 해준다고 하지 않았나? 아직 기저귀를 사용해보지 못하였지만 하기스 말고도 다른 브랜드가 있지 않은가?

추가 보상이 필요한 것일까? 하기스에서 이번일을 통해 공장 라인을 확인하여 이물질이 없도록 노력할까? 이 세상에 100%란 없기 마련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래서 하자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 하자가 나왔을때 교환/환불해주는 것이다... 근데 추가 보상이라... 흠... 개인적으로 추가 보상까지는 동의할 수 없는 것 같다...

자세한 하기스 지렁이기저귀 은폐사건은 다음 원본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내용출처: http://blog.naver.com/eos516?Redirect=Log&logNo=201590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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