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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빌리지 - 두바이 여행기 (Global Village, Dubai) 본문
두바이에는 겨울에만 여는 놀이공원이 미라클 가든 말고 하나 더 있다. 바로 160만 제곱미터의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이다. 설연휴에는 거의 매일 폭죽놀이가 진행되는데 개장 2시간 전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한다. 참고로 길은 16차선 도로. ㅎㄷㄷ한 규모이다.
글로벌 빌리지는 말 그대로 각 나라의 상징물을 화려한 조명과 함께 구현하고 있다. 매년 확장 공사를 하면서 새로운 건물을 추가하고 있으며 매일 지정 장소에서 각종 쇼를 진행한다. 각 나라 건물에 들어가면 그 나라 고유 물품과 식음료를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두바이 표준화이니 가서 놀라지 마시길. 참고로 한국은 젤 구석에 있으며 중국, 일본, 심지어 태국 건물보다 작다.
글로벌 빌리지는 두바이의 다른 명소와 같이 돈으로 창출한 장소라 한번 보면 와우한 요인이 있지만 개성이 없어 곧 지루해 진다. 그래도 경험 상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필자는 글로벌 빌리지를 거의 매주 지나가는데 지금까지 딱 1번 가보았다. 속은 비고 겉치레만 번지르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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