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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블랙모어 코트 호스텔과 주변 관광지 - 코크 여행기 (Blackmore Court Hostel, Cork) 본문
블라니성에서 3박4일 샴로커 어드벤처 투어의 마지막 행로인 더블린으로 복귀하는 대신 수지와 열외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코크(Cork)로 향했다... 수지가 공부하면서 장기간 체류할 계획이라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바로 모바일 인터넷 팩키지를 구입하여 외진 곳에서 구글 지도로 돌아 다니는데 문제가 없었다...
코크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짐을 풀어둘 블랙모어 코트 호스텔(Blackmore Court Hostel)이다... 아고다를 통해 프라이빗 더블 객실을 예약했는데 공간도 넉넉하고 시설도 깨끗했다... 작은 앞마당도 있고 식기도구를 포함한 주방도 있어 저녁에 늦게 들어와 라면과 남은 피자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그날 쇼핑하면서 구입한 치즈를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아쉽게도 그 다음날 잊고 떠났다... ㅠㅠ 단점 하나는 언덕에 위치해 있어 짐 가지고 걸어 올라가는데 힘들었다... 진짜 숨이 넘어갈 듯... ㅎㄷㄷ...
짐을 풀고 제일 먼저 잉글리시 마켓(English Market)으로 향했다... 여기서 치즈도 구입하고 딸기와 체리도 사먹었다... 잉글리시 마켓은 과일부터 시작하여 치즈, 빵, 닭고기, 쇠고기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시장이다...
점심은 프란시스칸 웰 맥주 양조장(Franciscan Well Brew Pub)에서 피자와 시원한 현지 맥주를 즐겼다... 피자를 주문하면 직접 바로 구워주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판을 추가로 시켜 먹고 호스텔로 가져갔다... ^^ 맥주도 직접 양조한다고 하는데 양조기와 각 제조 단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피츠제럴드 공원(Fitzgerald Park)에서 저녁에 야외 영화 상영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가 봤더니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며 아쉽게도 담주로 미뤄졌다... 수지랑 같이 공원에서 야외 영화를 봤으면 엄청 로맨틱했을탠데...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공원에서 천천히 산책을 하다가 코크 대학교(University College Cork)로 작은 다리를 건너 넘어갔다...
대학교에 잠시 들어가 보았는데 작은 성채 같아 마치 해리포터의 일부를 보는 것 같았다... 통로 끝에 가보니 약간 섬뜩한 조각이 있었다... 정체불명의 물체가 저승사자처럼 후드를 쓰고 노란 조명을 받고 있었다... 않그래도 저녁에 사람도 없어 으스스한데 저런 조각을 보고 나니 수지는 다가가지도 못하고 필자 혼자 가서 사진을 찍어왔다... ㅋㅋ
호스텔로 복귀하기 전에 쌍둥이 탑이 있는 세인트 핀 바레스 성당(Saint Fin Barre's Cathedral)에 들렸다... 하늘이 우중충해서 성당에서 어두운 분위기가 창출되었다... 중앙에 나팔 2개를 들고 있는 금색으로 도색된 천사가 있는데 어두운 배경에 혼자 돋보인다... 그렇게 코크에서 일일투어를 끝내고 담날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서 마지막으로 맥주 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