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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는 위클로 국립공원 - 위클로 여행기 (Wicklow Mountains National Park)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자연과 함께하는 위클로 국립공원 - 위클로 여행기 (Wicklow Mountains National Park)

케일럽 2016. 3. 31. 09:00

더블린에서는 생각보다 볼 것이 많이 없어서 인근에 있는 위클로(Wicklow) 산맥으로 당일치기를 다녀왔다... 차가 있었다면 홀로 떠났겠지만 여행 중이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권장하는 힐탑 여행사를 이용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위클로 산맥은 P.S 아이 러브 유(P.S. I Love You, 2007) 로맨스 영화에서도 소개된 그림 같은 국립공원이다... 필자는 몰랐는데 여성 회사 동료한태 아일랜드 간다고 했더니 다들 위클로 국립공원에 가냐고  물어보더라... ㅋㅋ 영화의 신비로운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첫 목적지는 말타기였다... 어렸을 때 제주도에서 조랑말을 타보고 태국에서는 코끼리도 타보고 이제 아일랜드에서 성숙한 말을 타보았다... 하지만 조련사가 말을 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필자 홀로 말을 타고 심지어 넓은 평야에서 질주도 했다! 아직 초짜라 질주까지는 아니고 그냥 총총걸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필자가 뛰는 것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렸다... 영화에서 보면 엄청 쉬워 보이는데 말과 함께 리듬에 맞춰 총총 뛰어 주어야 하며 속도가 날수록 점점 더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말을 타면서 활과 칼은 어떻게 사용했지?

조금 더 고급반(예전에 타본 사람들)은 평야에서 질주를 했는데 보기만 해도 너무 평화스러웠다... 실제로는 맘이 떨렸겠지만... ㅋㅋ 그리고 평야의 높은 곳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대략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 복귀했다...

말타고 나서는 이니스케리(Enniskerry)라는 작은 마을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이니스케리는 위클로 국립공원 진입로에 잇는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P.S 아이 러브 유의 명장면을 찍은 위클로 국립공원 다리도 가 보았다... 아쉽게도 필자가 간 시기는 아직 이른 봄이라 보라색 꽃은 없었지만 그래도 감성적으로 빠져들만하다... 여기서 이쁜 여자나 멋진 남자를 만나면 누구든지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그 후에는 빙하곡과 검은 물로 유명한 글렌달로그에 가서 유적지와 경관을 감상했다...

글렌달록에는 6세기에 성 케빈이 만든 작은 수도원 마을이 있다... 특이한 점은 바이킹의 침략을 자주 받아서 보안을 위해 탑 입구를 2미터 위에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면 수십미터 위에 입구를 만든 라푼젤 탑도 가능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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