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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역사 박물관 더블리니아 - 더블린 여행기 (Dublinia, Dublin) 본문

세계 여행기/아일랜드

바이킹의 역사 박물관 더블리니아 - 더블린 여행기 (Dublinia, Dublin)

케일럽 2016. 3. 22. 11:00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과 연결된 더블리니아(Dublinia)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역사이자 바이킹의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더블리니아는 그냥 관람만 하는 그런 시시한 박물관이 아니라 바이킹이 이용하던 갑옷과 투구, 무기들을 직접 입어보고 만져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그 외에도 멋진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과 인접하여 티켓 한장으로 바이킹 역사와 더블린 건축물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최근에 영화로 나와 우리가 잘 아는 오딘과 오딘의 아들 토르는 북유럽 신화 중 일부이자 바이킹의 종교였다... 항상 바다를 항해하는 바이킹에게 신의 존재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였지만 더블린에 정착을 하고 카톨릭교의 전파에 따라 점점 쇠하게 되었다...

900년도에 겨우 바이킹을 추방하지만 끈질긴 바이킹들은 다시 돌아와서 더블리니아 주변에 정착하게 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더블리니아 주변에는 강이 있어 바이킹이 쉽게 들어올 수 있었다... 바이킹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약해진 더블린은 결국 1172년에 잉글랜드로 인해 침략 당하고 식민지가 된다... 14세기에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도 1348년에 더블린에 상륙하여 수많은 인구가 죽었다... 1800년대에는 대기근이 발생하여 인구의 반정도가 아사하거나 해외로 도피했다... 대기근이 발생한 이유는 않그래도 당시 잉글랜드의 수탈로 먹을 것이 없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식이던 감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먹을 것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기존의 인구수로 복구하는데 2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더블린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흑역사 밖에 없는 나라도 드믈 것 같다... 항상 바이킹이나 잉글랜드의 침략을 당하고 질병에 걸리고 노예로 팔려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이코노미스트지 조사 결과 삶의 질이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한다...

더블리니아에서 바이킹 투구와 갑옷을 잠깐 입어봤는데 특히 체인 메일 갑옷은 무거워서 혼자 입기도 버거웠다... 이걸 입고 어떻게 뛰어다니면서 전투를 했을까? 장검 같은 경우는 제대로 들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노르웨이 친구 한명이 있는데 덩치가 필자 2배를 거뜬히 넘고도 남는다... 그 정도 거구들이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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