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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릴리즈 - 트루파이어 엣지 익스트림 버클 폴드백 (Wrist Release - TruFire Edge Extreme Buckle Foldback) 본문

활쏘기/컴파운드 보우

손목 릴리즈 - 트루파이어 엣지 익스트림 버클 폴드백 (Wrist Release - TruFire Edge Extreme Buckle Foldback)

케일럽 2015. 6. 20. 09:00

리커브 보우와 컴파운드 보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릴리즈에 있다... 보통 리커브는 핑거 탭을 사용하는 반면 컴파운드 보우는 릴리즈를 사용한다... 활의 길이가 짧아 지면서 활시위를 당겼을 시 생기는 녹킹포인트 각도가 심해져 손가락으로 잡을 공간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릴리즈 종류도 활 종류만큼 다양하다... 먼저 손목에 차고 총처럼 검지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는 손목 릴리즈가 있고 주먹에 쥐고 엄지 손가락으로 발사하는 T형 릴리즈가 있다... T형 릴리즈 중에서 엄지 손가락 말고 백 텐션(back tension)을 사용하여 발사하는 릴리즈도 있다... 백 텐션은 말 그대로 손가락으로 발사하는 것이 아니고 백월(back wall)에서 조금 더 당기면 자동으로 발사되는 것이다... 사람이 의식적으로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조준만 잘하고 있으면 명중력이 최고로 좋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그리고 활시위나 디루프를 잡아주는 머리 유형에 따라 2가지로 나눠진다... 집게처럼 생긴 더블 캘리퍼 릴리즈 부터 송곳니처럼 생긴 팽 릴리즈가 있다... 당연히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필자는 트루파이어의 손목 릴리즈부터 구입했다... 일단 엄지 릴리즈 보다 훨씬 저렴하고 활시위를 당길 때 손아귀 힘을 사용 안하고 등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기고 잡고 있기가 편하다... 트루파이어 엣지 익스트림(Tru-Fire Edge Extreme)은 기타 릴리즈 머리보다 작아서 아담하게 보이지만 성능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 사용 안 할때는 머리를 뒤로 굽혀 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손목 릴리즈의 최대 장점은 항상 손에 붙어 있어 잊어버릴 가능성이 낮지만 태국에서는 약간 더운 면이 있다... 그나마 나이론 재질 익스트림 버전을 구입해서 가죽보다는 난 것 같다...

엣지 익스트림은 벨트처럼 버클 시스템이라 매번 같은 구멍을 사용할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서양인을 위해 디자인 되어 그런지 필자는 끝까지 조여도 약간 크다... 그래서 테니스 칠때 사용하는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그 위에 손목 릴리즈를 착용한다... 만약 쏠 때마다 다른 구멍을 사용하여 릴리즈의 길이가 바뀐다면 앵커포인트를 포함해서 여러가지가 바뀌어 명중률이 떨어지게 된다... 양궁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참고로 필자는 항상 마지막 3번째 구멍을 사용한다... 그리고 벨트 끝부분에는 삼각형 머리가 달려있어 벨트의 끝부분이 버클에서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버클 구멍을 찾아 해매지 않아도 되고 버클을 약간 풀어서 한 손으로 쉽게 빼고 다시 착용할 수 있다...

머리의 길이도 나사 하나만 풀어주면 쉽사리 조정할 수 있다... 활을 당겼을 때 검지 손가락이 편하게 방아쇠에 닿는 위치를 찾아 고정시켜 주면 된다... 방아쇠 자체는 부드럽고 나사를 조이거나 풀어 이동거리를 조절하면 방아쇠를 예민하게 만들거나 둔하게 만들 수 있다... 머리가 360도 돌아가기 때문에 토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방아쇠를 당길 때는 군대에서 K2 사격하는 것처럼 호흡조절을 하고 검지 손가락의 첫 마디를 사용해서 당기지 않고 지긋이 눌러준다... 소총 사격과 마찮가지로 방아쇠를 당기게 되면 활이 좌우로 움직여 잘 맞지 않고 탄착군이 좌우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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