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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털털한 삶 - 불기불구, 논어 본문
공자가 자로에 대해 말씀하시길 "떨어진 솜옷 외투를 입고 여우털이나 담비 털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서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칭하면서 '불기불구(不枝不求)', 즉 '해치지도 않고 탐내지도' 않을 사람이라고 했다... 요즘 말로 쉽게 말하면 내가 비록 싸구려 가와사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더라도 두카티 옆에 주차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뭐 주차할 때 약간 조심은 하겠지만은 말이다... ^^ 필자가 사회에서 입고 다니던 삼베바지... 아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도사처럼 보인다던 그 삼베바지... 그 옷을 입고도 회사에 다녔으니 참으로 불기불구하지 않는가? 옷은 다만 따뜻함을 제공하고 숨겨줄 부분을 숨기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요새는 패션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는 옷... 흠... 그렇게 생각하면 필자의 삼베옷은 불기불구와 좀 다른 얘기인가? 필자의 삼베바지 예는 '남의 시선을 상관 안한다'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암튼,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게 불기불구의 핵심이며 필자의 사상 중 하나이다... 당신이 그들의 생각을 바꿀수도 없으며 왜 상관을 해야하는지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대학이나 직장을 좌우지중하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이라서? 만약 그들이 당신의 능력이 아닌 외모만으로 당신을 판별한다면 그를 위해 일할 가치가 없다... 만약에 원서를 낸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자격을 가지고 있어서 외모라도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남이 하는데로 살아왔고 남이 걸어간 길만 따라갔다면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