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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의 일치 - 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 논어

케일럽 2013. 7. 31. 18:30

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은 논어에서 나오는 말로써 '군자는 사람을 판단할 때 그 사람의 말만 듣고 판단하지 않으며 그 사람이 않좋은 사람이라 하여 그의 말까지 버리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굳이 풀이하자면 말을 물 흘러가듯 아주 유연하게 잘하는 사람이 꼭 지식이 풍부하거나 지혜롭다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필자도 많이는 아니지만 말을 더듬는 경향이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기를 귀찮아 한다는 것이다... ㅎㄷㄷ... 그렇다고 필자가 지식이 풍부하거나 지혜롭다는 것은 아니다... ^^ 암튼, 말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기분이나 인상을 보며 말을 바꿔가며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해서는 사기를 잘 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장사꾼이나 약장수처럼 다른 사람을 설득하여 물건을 팔아야 하는 사람... 외교나 선거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나가는 사람... 훗... 필요없는 것을 필요하게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 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빈수레가 요란하다'라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이런 부류가 많이 나타납니다... 종교인도 마찮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부류분들 다 '입'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믿고 뽑아준 수많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선거 때 말과 뽑히고 나서 다른 말을 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겉으로는 '거룩'을 말하면서 속으로 '음란'함을 즐기는 종교인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공자는 이미 수천년 전부터 말로만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그의 모습 또는 말만이 아닌 그의 숨은 모습 등 모든 행동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사람을 판단하면서 그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은 싫어하되 그가 한 말이 옳으면 그 말만큼은 존중해줘야 합니다... 말은 쉬워도 실천은 힘듭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말도 않듣고 넘어가기 일수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한 공자조차도 실천을 못했다고 합니다...

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은 오래 전부터 필자의 사상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말만은 사람이 싫습니다... 왠지 '가벼워' 보이고 가식적으로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는 아첨하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특정 인물을 싫어하더라도 그를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말하는 건 틀린 것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맞는 말만 해서 그런건가? 그런 사람을 가까이 두면 나도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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