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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20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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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2011]

케일럽 2012. 6. 13. 00:30

최근에 들어 인터넷 언론의 질이 더욱 떨어져 가고 있다...

"누군가가 뭐라 하더라"부터 시작해서 제목을 조금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 내용은 없는데 사람을 유인하는 기사들까지... 누가봐도 한심한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심지어 기자의 기본인 취재조차도 안하고 한 포럼에 올라와 있는 xx녀, xx남 같은 글을 확인도 안하고 퍼트린다... 처음에 주장하는 내용과 끝이 다른 적이 어디 한두번인가? 

그리하여 어디 믿을 만한 언론이 있는지를 찾아보던 중... 인터넷 뒷담화를 운영하시는 단군님께서 '모비딕'이라는 영화를 추천해 주셨다...

드림파크로 향하는 발암교가 폭파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누구의 범행일까? 초반에는 북쪽 간첩의 일이라고 경찰이 소스를 흘린다...

그러면서 영화는 미국 911 테러 음모론과 비슷한 내용이 여러번 나온다... 미국 911 테러의 음모론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www.loosechange911.com/

모비딕 영화에서 용의자들의 신원을 사건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미국 911 테러 시 범행자들을 확인하였지만 대부분 여권을 분실한 결백한 학생이 포함되었으며 거의 대부분 아직도 살아있다...

미국 911 테러 시 비행기가 터져 없어지고 블랙박스 조차 찾아내지 못했지만 범행자들의 여권을 길거리에서 찾았다니... 말이되는가? 훗...

암튼 영화로 돌아가서 정부의 신속한 대응 방법... 이것 또한 수상하다...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미 용의자들을 밝혀내고 마무리하는 정부...

영화에서 나오는 대로 정부 위의 정부... 정부 뒤에서 움직이는 거대한 그룹이 느껴진다... 이건 한국 뿐만이 아니라 미국도 마찮가지이다...

당연한 것 아닐까? 국회의원 4년에 대통령 5년이면 짧으니... 쭉 해갈 수 있는 자리... 

모비딕 영화에서 그 단체의 말을 인용하면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이 되지만 백명을 죽이면 정치가 된다... 그리고 만약 백명으로 백만명을 살리면 예술이다..." 

거기다 모비딕 영화에서 민간인 사찰까지 나온다... 한국 사회에서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민간인 사찰... 아니땐 굴둑에 연기날까... 왜 이런 영화가 2011년도에 나왔을까? 그것은 민간인 사찰이라는 것이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현존한다는 것...

정의를 지켜야하는 검찰은 어떠한가? 민간인에게는 엄격하고 정치인/재벌에게는 관대한 것을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다음은 이 글을 쓰면서 발견한 점이다... 5일 전에 "'보석' SK부회장 최재원, 자전거 사고로 경찰조사"라는 뉴스가 네이버 대문에 떴다... 내용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자전거 사고를 내었다는 것... 당시 최 부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 투자등에 사용한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이라는 점... 그 보석 이유가 "지병인 류머티스 관절염이 심해져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였는데... 관절염으로 병원 치교가 필요하신 최 부회장님께서 자건거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다니... 앞뒤가 잘 맞지 않는다...

근데 중요한 것은... 오늘 이 기사를 찾아보려고 "자전거 사고"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보았다... 그런데 뜨는 "자기 인식 테스트"는 무엇인가? 그것도 한두 페이지가 아니고 8페이지에 가서야 내가 원하던 최재원 부회장 자전거 사고 뉴스를 찾을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최재원 부회장의 결함을 숨기기 위해 알바생들이 활약한게 아닌가 싶다... 별것 아닌 "자기 인식 테스트"가 각 언론에서 올라온 것을 보면 의심할만하다...

근데 영화로 돌아와서...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다고 했나... 열심히 취재하는 기자들은 다 죽어가고... 그런 압박이 두려워 현실 기자들이 제대로 기자 구실을 못하는 것일까?

영화에서는 정부 위의 정부가 진정 원하는 목표를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짐작은 간다... 국가간의 전쟁을 시작하는 것... 국민들에게 공포를 조성하는 것... 다 이익 때문이 아닐까?

미국이 911 테러 후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고 얻은 기름, 대량살상무기를 가졌다고 공격한 이라크 후에 얻은 석유... 거기다 군대를 후원하는 무기 및 지원 회사들이 돈 장사... 다 이익이 남았겠지... 불쌍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이라크 사람들만 죽어나고...

마지막으로 다음 명언과 함께 기자들이 망각에서 깨어나면 좋겠다...

당신이 진정한 기자라면 "위선자 열명을 죽이는 것보다 보통 사람 한사람을 살리는 것이 낫다", 이런 정신으로 기사를 취재해 주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기자가 아니더라도 단군님 같은 블로거들도 진실을 계속해서 배포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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