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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살을 보면서... 본문

생각의 가치/사회와 정치

중학생 자살을 보면서...

케일럽 2011. 12. 28. 19:38

휴... 어쩌다가 한국의 자살율이 이렇게 높아졌는지...

문제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솔직히 말하면 자라면서 폭력 않당해본 학생있을까요?

숙제 대신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형들의 구타 않당해본 학생도 있을까요? 

아니면 갖가지 이름을 부르며 놀림을 당해보지 않았나요?

학대하는 강도가 강해진 것일까요 아니면 학생들의 의지가 약해진걸까요?

자라면서 너무 귀하게 커서 약간만의 문제가 생겨도 포기하는 것일까요? 아님 진짜 오랫동안 참아오다가 포기하게 된것일까요.

이번 사건도 1-2년 가까이 이어진 일이라는데... 부모,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봐야겠습니다...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부모나 학교 측 문제보다는 더 크게 봐서 전 한국 사회라고 할 수 있겠죠. 아무리 완벽하게 아무도 모르게 학대했다고 하여도 꼬리가 길면 잡인다는 속담이 있죠.

그 긴 기간동안 주변 사람 한명이라도 발견하고 신고하거나 조치를 취했으면 귀한 생명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이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인격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어린아이에게 총을 들려주는 거와 같은 이치지요. 

지금까지의 성장에서 만족하지 말고 이제는 인격을 가르쳤으면 합니다...

인격은 가족에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모든 면에서 가르쳐야합니다...

웃사람을 공경할 수 있고 약한 자는 도와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 한국... 자신의 목숨을 쉽게 여기는 사상...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리고 보면... 요즘 사람들의 가치관도 자살과 연관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해보면... 특히 미디어에 나오는 연애인들과 비교해 보면 턱없이 부족해 보이고... 그러다보면 우울해지고...

휴... 가치관... 자아... 진정 어디서부터 풀어야하는 일인지 난감합니다.

그리고 요새 뉴스를 읽다보면... 왜 맞써 싸우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중도 생깁니다... learned helplessness 라는 학설도 있지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등치도 가해자보다 더 좋다고 하던데...

흠... 김군에게 형이 있다고 하는데 형은 뭐하고 있었을까? 학원? 공부? 같이 참여? 나는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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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케일럽
Post by Cal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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