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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국궁의 시작 본문
15년 전에 나무 리커브 보우로 활쏘기를 시작하여 컴파운드 보우, 베어 보우 등 각종 활 카테고리를 시도해 보고 드디어 국궁에 입문하게 되었다. 국궁을 시작하기 전에 국궁의 명칭을 알아보았다.
양궁 리커브는 보통 조립형이라 라이저와 날개로 구분되는데 국궁은 일체형이다. 먼저 활을 잡는 손잡이를 줌통이라 하며 줌통을 감아주는 그립은 줌피라고 한다. 화살이 닿는 위치에 있는 가죽은 출전피이다.
시위 또는 현이 활과 닿는 부분을 도고자 또는 도고지라고 하며 시위의 동그란 끝부분을 심고 또는 심코라 한다. 심고를 양쪽으로 나눠주는 불룩한 부분을 고자잎이라 하며 가죽으로 감싼 양양교자에 심고현을 건다. 서빙은 절피라고 하며 오늬매듭은 녹킹 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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