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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수납장 팍툼 (Faktum Electronic Shelf) 본문

태국에서 살기/집꾸미기

주방수납장 팍툼 (Faktum Electronic Shelf)

케일럽 2015. 3. 16. 21:00

주방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여러 음식 재료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주방수납공간이 꼭 필요하다... 새로 이사온 집에도 붙박이 수납공간이 있었지만 뭔가 2% 부족했다... 그래서 이케아 주방수납장으로 유명한 팍툼(Faktum)을 직접 디자인하여 설치하였다... 이케아의 최대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주문하여 조립하는 것이다... 또한 가격에 비해 성능 만점이다... 거기다 이케아 팍툼 시리즈 주방수납장은 튼튼하기로 유명하다... 오븐을 포함해서 주방에서 사용하는 여러 기기와 음식 보관을 감안하여 특별히 튼튼하게 만들고 넘치는 자심감에 25년 보증도 있다... 저번에 조립한 빌리 책장과 비교해 보면 작은 부품부터 현저하게 다르다... 끝까지 빼낸 상태에서 최대 25kg를 지탱할 수 있는 서랍도 있다... 팍툼 주방수납장은 아직 한국 이케아에는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언제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이케아 공식 매점 말고도 기타 업체에서 직수입해 공수하는 방법도 있으니 구입하는 방법과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통 이케아 제품과는 다르게 주방가구는 컴퓨터로 주문을 한다... 워낙 구성이 많아 복잡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아마 직원의 1차 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암튼 주방가구 섹션에서 직원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려준다... 필자는 벽수납장 2개와 긴수납장 1개를 주문했다... 크기는 각각 60x70x37cm과 60x211x37... 주문을 하면 직원이 종이 한장을 준다... 그 종이를 가지고 계산을 하고 물건 픽업하는 곳에서 받으면 된다... 필자는 워낙 많은 물자를 구입해서 이케아 배송 서비스를 사용했다...

뒤집은 'ㄷ'자 형태로 2개의 작은 수납장을 긴 수납장 위아래에 맞추어 붙일 생각이다... 긴 수납장 2개를 나란히 두는 것 보다는 보기 좋을 것 같고 작은 수납장 사이에 있는 공간을 평시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긴 수납장 중간에도 공간을 두어 문을 열지 않고도 서랍을 열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그리고 문은 수지가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문도 크기별로 선택하여 필요한 부분에만 설치 했다... 그리고 튼튼한 다리도 같이 주문했다... 손잡이는 필요 없을 것 같아 설치 안했다...

팍툼 주방수납장을 조립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른 수납장끼리 서로 연결할 수 있도록 나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대신 주의할 것은 벽에 꼭 고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필자의 경우 벽에 고정하지 않으면 상단 작은 수납장의 무개 때문에 옆으로 기운다... 서랍에도 문과 색깔을 맞추어 앞면을 설치 할 수 있지만 필자는 대조를 주기 위해 금속 느낌이 나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다리는 설치하고 나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문 힌지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필자의 수납장에는 두개 다 사용했다... 보통 힌지를 설치하면 서랍이 문에 걸려 빼내지 못한다... 하지만 큰 힌지를 사용하면 문이 활짝 열려 서랍을 끝까지 뺄 수 있다... 상단의 문 2개는 보통 힌지를 사용하고 하단의 문에는 큰 힌지를 사용했다... 상단에는 서랍을 설치해 봤자 효율성이 없을 것 같아 하단에만 서랍을 설치 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주방수납장 팍툼이라 전기가 필요했다... 아쉽게도 수납장을 설치한 벽에는 전기 콘센트가 없어 부엌 쪽에서 끌어와야 했다... 전기 콘센트는 편한 위치에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야 함으로 상단 문을 열면 바로 보이고 문을 열지 않고도 접근할 수 있도록 수납장 안에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였다... 그래서 상단 문을 닫으면 보이지 않지만 문을 열지 않고도 아래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긴수납장의 상단 아래칸은 수지가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 불빛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케아의 콤플레멘트 LED를 설치해 주었다... 문을 열면 자동 센서로 인해 불이 바로 켜진다... 직업 특성상 어두운 새벽에 출근하는데 다른 불 킬 필요없이 화장대 문을 열면 불이 들어와서 편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긴수랍장 중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설치했다... 빈 공간이라 울림이 있어 소리가 잘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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