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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순간온수기 - 스티벨엘트론 DDH8 (Instant Water Heater - Stiebel Eltron) & 모야 자동 펌프 샴푸 디스펜서 (Moya Auto Shampoo Dispenser) 본문

태국에서 살기/집꾸미기

전기순간온수기 - 스티벨엘트론 DDH8 (Instant Water Heater - Stiebel Eltron) & 모야 자동 펌프 샴푸 디스펜서 (Moya Auto Shampoo Dispenser)

케일럽 2015. 1. 26. 21:00

수지가 뜨거운 물로 목욕하고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는 것을 좋아해서 전기순간온수기로 유명한 스티벨엘트론(Stiebel Eltron)의 DDH8 를 선택했다... DDH6과 DDH8 모델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모델명이 높고 500바트 더 비싼 DDH8로 구입했다... 나중에 설명서를 읽어보니 모델명에 붙은 숫자는 와트 사용량을 표시하는 것이 었다... DDH6은 6,000와트, DDH8은 8,000와트 이다... 와트를 쉽게 설명하자면 기계를 작동하는데 필요한 힘이다...

일단 DDH8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 차단기가 자꾸 내려갔다... 확인해 보니 집에 있는 차단기는 C16이었다... C16은 대략 3,500와트를 수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와트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회선이 차단되는 것이다... ㅎㄷㄷ... 그래서 최대 7,000와트까지 수용할 수 있는 C32 회로자동차단기로 바꾸었다... 필자의 DDH8은 8,000와트 이지만 그건 3단계를 사용할 때 그런거고 2단계에서는 6,000와트를 사용하고 충분히 뜨겁기 때문이다...

전기순간온수기를 설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처음으로 설치하는 거라면 벽에서 PVC 뚜껑을 열어야 하는데 필자는 이 단계에서 약간 애먹었다... 타일을 설치하면서 뚜껑이 벽에 같이 굳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뚜껑을 드릴과 니퍼로 완전히 부셔버렸다... ^^ 참고로 뚜껑을 열기 전에 물을 잠그고 작업하는게 현명하다... 아니면 뚜껑을 열자마자 물바다가 될 것이다... 뚜껑만 열고 나면 수월하다... 먼저 설명서에 맞춰 타일에 구멍을 뚫는다... 타일에 구멍을 뚫을 때는 테이프를 붙여놓고 하면 미끄러지지 않는다... 전기순간온수기를 벽에 장착하고 전기를 연결한다... 보통 초록색 계열의 선이 접지선이다... 연결하기 전에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하자... 220볼트에 감전되면 죽지는 않지만 좋은 기분도 아니다... ㅋㅋ 

전기를 연결했으면 입력과 출력 부분에 알맞는 호스를 연결하면 된다... 여기서 입력은 차가운 물이 순간온수기로 들어가는 구멍이고 출력은 뜨거운 물이 나오는 구멍이다... 벽에서 들어오는 구멍과 나가는 구멍을 확인하는 방법은 물을 틀어보는 것이다... 물이 나오는 구멍이 기계에 들어가는 구멍이고 반응이 없는 구멍이 나가는 구멍이다... 모든 것을 연결했으면 물과 차단기를 틀고 테스트 해보자~ 모든게 제대로 연결되었다면 금방 뜨거운 물이 나올 것이다~!

샤워할 때 편리하기 위해 자동 펌프 샴푸 디스펜서를 설치했다... 방수 기능이 있는 3M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AAA 배터리를 사용해서 따로 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샤워할 때 샴푸 통을 찾아 해매지 않고 그냥 손만 갔다 대면 자동으로 샴푸가 나온다... 한번만 하면 약간 부족하고 두번 받으면 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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