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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 이용후기 본문
아침에 일어나 보니 기대하던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사랑스러운 LG 넥서스 5 스마트폰에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와있어 바로 확인하고 대략 500메가바이트 용량의 파일을 거침없이 받아 설치했다 ^^ 인터넷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음에 받기 시작해서 설치 완료되어 사용 가능하게 된 시간은 약 30분이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이용후기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실망’이다…
아직 오래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제일 먼저 색상에서 실망을 했다… 설정에 들어가면 기존의 검은 바탕이 아니고 하얀 바탕이라 뭔가 보기가 안 좋다… 개인적인 취향이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색상이 전혀 안 맞다는 느낌이다…
가장 큰 업데이트는 알림창 업데이트 인데 각 알림을 누르고 있으면 앱 아이콘과 'i' 버튼이 보이고 'i' 버튼을 누르면 그 앱 알림을 차단하거나 '최우선만 수신'할 때도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알림창에 있는 각 알림의 배경도 하얀색으로 바뀌어 보기가 거북하다… ㅠㅠ 또한 잠금 페이지에도 적용되는 알림창 업데이트가 있지만 필자는 잠금 페이지를 아예 사용 안 하는 관계로 확인을 안했다…
그리고 알림창을 내리고 본인 사진에 두번 클릭하면 윈도스처럼 사용자를 바꿀수 있으며 각 사용자마다 권한을 다르게 주어 실행할 수 있는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아기가 갖고 놀다가 실수로 앱을 지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려줄 때 필요한 기능만 활성화 시켜서 주면 다른 앱은 사용 못하여 사용자의 정보 보안이 보장된다... 알림창을 한번 내리면 알림이 보이고 그 상태에서 한번 더 내리면 빠른 설정이 보인다... 빠른 설정에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같은 아이콘에 클릭하면 바로 끄고 킬수 있으며 글씨를 클릭하면 해당 설정으로 들어간다...
참... 알림창에 구글 손전등이 추가되어 손쉽게 카메라 LED를 킬수도 있다... 주의할 것은 너무 오래 켜두면 스마트폰이 열받아 손상될 수도 있으니 오랜 사용은 자제하자...
그리고 예전에 사용하던 갤러리는 아예 없어지고 구글 포토로 대체되었다… 구글 포토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사진들을 구글 서버로 자동 백업하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구글 계정에 있는 모든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지만 이전 안드로이드에서는 배터리 소모가 커서 사용 안하고 있었다…. 이번에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크롬의 다른 탭 보기 기능도 개선되었는데 예전에는 일일이 크롬 메뉴에 들어가 다른 탭 보기를 해야 했는데 이제 오른쪽 아래에 있는 네모를 누르면 보고 있던 다른 탭으로 쉽게 바꿀수 있다....
박대리의 배터리 문제도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오래 사용해보지 않아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다…. 여러 소스에 의하면 2-30% 증감이 있었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 배터리 정보를 보면 자신이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대략 언제 다 달지 측정해 주며 배터리 설정에 들어가면 배터리가 15% 나 5% 이하로 떨어질 시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기 위해 기기의 성능을 줄이고 백그라운드 데이터를 제한하는 배터리 세이버가 있다... 배터리 세이버 모드로 들어가면 알아보기 쉽게 전체적인 테마 색상도 바꿔준다...
그 외에도 구글 피트니스가 자동으로 설치되어 오는데 조깅하면서 얼마나 뛰었는지 등 운동 관련 정보를 기록해 준다…
대체적으로 구글 앱 아이콘들이 지난 달부터 하나하나 바뀌기 시작해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크게 바뀐 부분이 없다… 다만 배경 색상이 하얀색이라는 점이 맘에 않든다… 나중에라도 테마를 바꿀 수 있으면 바꿔야지…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정보에 있는 Android 버전을 여러번 누르면 롤리팝 사탕이 나오고 사탕을 4-5번 눌렀다가 계속 누르고 있으면 간단한 게임이 나온다... 게임은 생각보다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