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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가치/종교

코보대사와 예수의 공통점

케일럽 2013. 9. 21. 21:00

일본에서 가장 큰 불교 종파 진언종을 창시한 코보대사를 기리는 88곳의 사원을 도는 시코쿠 사찰순례가 있는데 73번째 절인 수샤카 또는 슛샤카지 사원에서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코보대사가 7세가 되는 해에 산 정상에 올라가 석가여래에게 기도하면서 '내가 만약 불교에 입문해서 많은 사람들을 구하게 된다면 석가여래께서 살려주시고 아니라면 부처님께 이 한 목숨을 공양합니다'하면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다... 결국에는 천사들이 나타나 그를 구하여 정상 꼭대기로 안전하게 돌려보낸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비슷한 이야기가 성경에도 나온다... 예수님께서 40일간 금식 기도 후에 사탄에게 3가지 시험을 당하는데 2번째 시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면서 뛰어내리지 않았다...

그럼 누가 더 강한 것일까? 훗... 이 질문은 그냥 해본 말이고... 왜 전세계에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있을까? 각각 멀리 흩어져 살고 있으면서도 인간이기에 생각하는 방식이 다 같은 것일까? 아니면 아주 먼 옛날에 있었던 실제 사건이 구두로 내려오면서 변종되고 변종되 각자의 종교에 맞춰 발전한 것일까?

이런 이야기 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거대한 홍수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는데 그건 나중에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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