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슈트반 대성당 - 부다페스트 (St. Stephen's Basilica, Budapest)

영어로는 성 스데반 성당(St. Stephen's Basilica)이라고 하고 한국어로는 이슈트반 대성당(Szent Istvan Bazilika)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헝가리어 발음으로 불러 명칭이 다르다. 이슈트반은 헝가리의 첫 국왕이었으며 이슈트반 대성당의 유해함에 이슈트반의 오른손을 모셔두었다고 한다. 그쪽에는 추가 입장료가 있어 들어가 보지 않았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3번째로 큰 성당으로 한번에 8천 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성당이다. 18세기에는 동물들의 싸움이 열리던 극장이었지만 1810년부터 성당을 짓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 1905년에 완공하였다. 최고의 높이는 96미터로 헝가리 국회의사당(Hungarian Parliament Building)과 동일하며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이는 그 당시 정부와 종교의 권력이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현재에는 96미터보다 높은 건물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최고 높이를 자랑할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그런지 대성당 외벽에 영상을 비춰 보여주고 있어 특히 저녁에 가면 화려한 외벽을 볼 수 있다.

실내 돔.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는 그냥 앉아 있는 사람이 많았다. 필자도 성당에 조용히 앉아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2층 난간에 있는 오르간.

장식이 화려하다.

외벽에 프로젝터로 투사하여 시계도 보이고 각종 크리스마스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새롭게 꽃단장한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