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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정기휴가 출발 본문

군대 스토리

제2차 정기휴가 출발

케일럽 2018. 5. 12. 05:00

6/5/2014

고대산 AOP에서 마지막 날이다. 2달 동안 "꿀" 빨았다. ㅋㅋ 우리 부대에서는 고대산 AOP를 낙원이라고 하지만 타부대 병사 아저씨들은 지옥이라고 한다. 흠. 이게 관점의 차이일까? 그들의 평상 일과는 얼마나 쉽길레 이런 천국 같은 장소가 지옥이라고 느껴질까? 흠.

내일 모래면 휴가를 나가 태국에 간다! 수지도 보고 할일도 많다. 결혼 준비도 있고 집도 알아봐야 되고 일자리도 알아봐야지. 아. 그리고 오토바이 점검도 해야겠다. 누가 오토바이를 넘어뜨려서 사이드미러가 깨졌다고 한다. ㅠㅠ 

7/5/2014

고대산 하강은 생각처럼 쉬웠지만 거의 다 내려가서 다리가 풀렸다. 그나마 미니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편하게 부대로 복귀하였다.

8/5/2014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다. 왜 하필 휴가 나가는 날에 비가 오는 것인가? 하지만 비 때문에 아침 점호가 실내 점호로 교체되었다. 당직사병이 점호하지 말고 휴가 나갈 준비나 하라고 한다. 나갈 준비가 끝나고 지통실에 내려가니 이젠 완전히 세상 끝인 것처럼 비가 내린다. 흠. 지통실에서는 필자가 휴가 나가는지 모르고 있었나 보다. 다행이도 일찍 내려가서 휴가증 인쇄를 바로 할 수 있었다. 인쇄가 끝나고 나니 비가 그치고 있다. 아침을 대충 먹고 나와서 8:23 꽃마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친구 집에 귀중품을 맡겨 두었는데 오늘 아침에 나갈 때 문을 열어두고 간다고 했다. 스마트폰, 반지, 옷 등 다 친구네 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다행이도 친구가 집에 있었다. 중간에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는데 배부르다.

집에 간호인이 새로 들어왔는데 필자의 방을 쓰고 있다고 한다. 흠. 이제 진짜로 이사 나갈 시간이 되었나 보다.

휴가는 13박 14일로 5월 21일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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