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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공사와 AOP 복귀 본문

군대 스토리

진지공사와 AOP 복귀

케일럽 2018. 4. 21. 07:00

14/4/2014

휴가 중 동기랑 만나 육성장병 행사에서 받은 바우처를 이용했다. 이태원에서 밥을 먹고 산책도 할겸 남산을 걸어 올라갔다. 역시 현직 군인끼리 만나서 그런가 전혀 힘들지 않았다.

16/4/2014

육성장병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기를 시작한다. 기분상 한달은 쉬고 온 것 같다.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영화도 많이 보고 디아3도 많이 하고 미드도 많이 보았다.

부대로 복귀하기 전에 역 근처에서 자장면을 먹고 부대로 걸어가는데 부대 간부가 픽업해줬다. 잠시 잊고 있었는데 우리 중대는 지금 산에서 한달 동안 숙영하고 있다. 그래서 필자도 부대에 보고하고 바로 숙영장으로 이동했다. 이제 내복도 없는데 춥지는 않겠지?

17/4/2014

오전에는 필자도 진지공사에 투입되었다. 생각보다 쉬는 시간이 많았지만 먼지도 그만큼 많았다. ㅎㄷㄷ. 놀랍게도 다음 날 AOP로 복귀한다고 해서 오후에는 본부대로 이동하였다.

18/4/2014

총과 군장을 매고 고대산을 올랐다. 간식도 챙기지 못해서 이번에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AOP에 도착하고 잠시 쉬는데 모노레일이 고장나 산을 내려가 식음료와 필수품을 매고 올라오라고 한다. 하지만 힘들게 내려갔더니 모터를 고쳤다고 필요없다고 한다. ㅠㅠ 어쩔 수 없이 그냥 빈손으로 다시 산을 올랐다. 하루에 산을 몇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휴... 힘들다.

19/4/2014

유니클로에서 사온 장갑이 진짜 가죽이 아닌가 보다. 산을 한두번 타고 보니 다 까져 있다. 겨울이 지나면 손가락 부분을 잘라서 써야지. 모노레일 상태가 불안정해서 의류대는 아직 보내기 힘들다고 한다. 거기에 여벌 전투복이 있는데 ㅠㅠ

21/4/2014

디아블로랑 와우를 하고 싶다. 디아블로 확장팩이 나왔다는데 이야기도 궁금하고 와우에서 놀던 추억이 생각난다. 이젠 컴퓨터도 없는데 어쩌지? 블로그에서 생긴 수입으로 하나 구입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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