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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암만 요새 - 암만 여행기 (Amman Citadel, Amman) 본문

세계 여행기/요르단

폐허가 된 암만 요새 - 암만 여행기 (Amman Citadel, Amman)

케일럽 2017. 6. 22. 07:00

암만 요새(Amman Citadel)는 암만 중앙에 있는 유적지이다... 10,000 BC부터 시작하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우마이야(Umayyad) 왕조가 망한 750년까지 여러 민족과 문화가 거주한 역사 깊은 곳이다... 그 후 1878년 베두인(Beduin) 민족이 정착하고 살 때까지 버려진 곳이기도 하다... 로마 시절에 암만은 필라델피아(Philadelphia)라고 불리웠는데, 이는 그 유명한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원조이다...

1100년 정도 빈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만 요새는 최대 장기간 인구가 거주한 장소이기도하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축물은 기원전 2,250년에 사람이 살던 동굴, 2세기 로마 시절에 건축한 헤라클레스 신전, 5세기 동로마에서 지은 비잔티움 성당, 7세기 후반에 건설한 우마이야 궁전이다...

워낙 오래된 유적지라 거의 폐허에 가까운데 복원은 거의 안한 상태이다... 그나마 궁전이 제일 최신이라 형태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고 목조 돔을 추가 복원했지만 해라클레스 신전과 비잔티움 성당의 경우 기둥 몇개만 서 있고 터만 남아있었다... 헤라클아스 신전의 핵심인 석상은 파손/도난 당해 손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신전 터만 보더라도 얼마나 굉장한 신전이었는지 알 수 있다... 고대 사람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암만 요새는 작은 언덕 위에 있어 제일 높은 지점에 올라가면 암만 도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암만은 서울이나 방콕 같은 현대 도시가 아니고 민가가 빼곡히 있는 모습이라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 인구 밀집도가 엄청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낄수 있었다... 요새 근처에서 암만에서 유명한 로마 원형 극장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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