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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한 슈리성과 수례문 - 오키나와 여행기 (Shurijo Castle & Shureimon, Okinawa) 본문

세계 여행기/일본

재건축한 슈리성과 수례문 - 오키나와 여행기 (Shurijo Castle & Shureimon, Okinawa)

케일럽 2017. 6. 1. 07:00

수례문(守礼門, Shureimon)의 뜻은 예의범절을 지키는 문이며 슈리성(Shuri Castle)의 2대 관문이다... 

16세기에 류큐왕국이 건축하였으며 중국식 디자인과 붉은색 지붕이 특징이다... 그리고 보면 류큐 전통집도 붉은색 지붕이었다... 붉은 지붕이 이 지역의 상징이 아닐까 한다... 아쉽게도 슈리성과 수례문은 1945년 오키나와 전투 시 파괴되었지만 1950년도부터 재건축을 시작하여 2000년에 발급된 2000엔 지폐에 재건된 수례문의 모습이 담겨있다...

슈리성은 삼단계로 건축되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미나스 티리스(Minas Tirith) 성과 비슷한 느낌이다... 적군이 공격해 오면 제일 낮은 첫 관문에서 방어하다가 밀리면 약간 높은 두번째 성벽으로 후퇴하고 제일 마지막 성벽에서 죽을 때까지 방어하는 모습... 제일 안쪽에 있는 성벽은 언덕에 있어 방어하기도 좋고 꼭대기에 올라서면 성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지금까지도 슈리성보다 높은 건물이 없다... 그리고 미나스 티리스처럼 정상에 올라서면 아담한 오솔길도 있어 높은 성을 서서히 오르면서 거칠어진 숨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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