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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8/10 (6)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연말에 동유럽을 방문한다면 광장마다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꼭 참여해야 한다. 일단 저렴하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온 특산품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자도 매일 밤 다른 곳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했으며 부다페스트에서는 달빛을 맞으며 로맨틱하게 와이프와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 오늘 소개하는 광장은 프라하에서 제일 번화한 바츨라프 광장(Wenceslas Square)이다. 길죽한 네모 모양으로 광장보다는 대로에 가까운 바츨라프 광장은 저녁부터 차량을 통제하고 크리스마스 가계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빠질 수 없는 뱅쇼(뜨거운 와인)와 이제는 미드(꿀벌술)에도 빠져 볼 때마다 마시게 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취하지는 않더라. ㅋㅋ 그 외에도 ..
프라하에서 3시간 거리에 있는 쿠트나 호라에 도착해서 성 바르바라 대성당을 구경하고 해골 성당으로 향하기 전에 찾은 쿠트나 호라의 맛집. 따로 찾아보지도 않고 좁은 길거리를 걷다 아담하게 생긴 레스토랑이 보여 들어갔는데 갯벌의 진주 같은 식당이었다. 식당 이름은 'V Ruthardce'이다. 겨울에 찾아가서 그런지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식당 한 구석에는 벽난로도 있었다. 개인 양조장까지 갖추고 있어 맛있는 크래프트 맥주까지 선보인다.메인으로 주문한 바비큐 대접시는 입안에서 살살 녹고 크래프트 맥주는 담백하면서 달콤했다. 필자가 평소에 즐겨마시는 기네스는 저리가라 만큼 맛있게 마셨다. 그리고 후식으로 달콤한 미드(mead)로 마무리 하였다. 중유럽을 여행하면서 끼니마다 맥주가 빠질레야 빠질 수가 없었다.
체코 여행을 하면서 프라하와 3시간 거리에 있는 쿠트나 호라(Kutna Hora)의 세드렉 납골당(Sedlec Ossuary)은 빠질 수 없다는 소문을 들어 일정에서 하루를 빼 지하철과 버스로 쿠트나 호라로 이동하였다. 결론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해골로 만들어 해골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세드렉 납골당은 놀랍게도 로마 카톨릭 성당이다. 4만에서 7만 개의 해골을 전시한 세드렉 해골성당은 1278년에 성지순례를 다녀온 핸리 수도원장이 골고다 언덕에서 퍼온 흙을 교회의 무덤에 뿌리면서 중유럽 곳곳에서 묘지로 유명해 졌다. 14세기 중반에 발생한 흑사병과 후스전쟁을 포함한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수천 명의 시신이 추가되었으며 1400년도에 고딕 양식의 성당을 건축하면서 지하에 납골당을 추가하..
프라하 성(Prague Castle)과 성 비투스 대성당을 둘러보고 말라 스트라나(Mala Strana) 지구를 가로질러 카를교(Charles Bridge)로 향했다. 말라 스트라나는 체코 프라하의 제1지구로 여행자들이 즐겨찾으며 1704년에 시공된 성 니콜라스 교회(Saint Nicholas Church) 같은 명소가 많이 있다. 전통적인 유럽풍 거리에 곳곳에 기념품을 파는 가계와 식당이 있다. 프라하 성이 있는 언덕에서 내려보는 말라 스트라나의 붉은 지붕이 인상적이다.카를교는 1357년에 건축되어 1841년까지 구시가와 프라하 성을 이어주는 유일한 다리였으며 다양한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프라하 성과 카를교가 한눈에 보이는 야경 프라하 성을 나오면서 보이는 정문말라 스트라나의 붉은 지붕. 왼쪽에 보이..
프라하 성(Prague Castle)과 성 비투스 대성당(Saint Vitus Cathedral)은 블타바 서쪽 강가 언덕 위에 있어 프라하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프라하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이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7만 제곱미터의 넓이로 세상에서 가장 큰 고대 성의 명예를 차지하고 있다.프라하 성터 입구에서 보이는 프라하 전경. 겨울에 가서 그런지 맑은 날씨는 아니었다.프라하 성 입장료는 250코루나. 대성당은 입장료가 따로 필요없다.서민들이 살던 구역이 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다. 당시 사람들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아담한 대포와 발리스타.연금술사의 방.각종 도자기를 모아둔 방.화장실. 유럽에는 구멍이나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동전을 던지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각종 고문 도구들. 다음..
부실한 리치 호스텔의 조식을 뒤로 하고 프라하에서 이름난 카페 루브르(Cafe Louvre)를 찾아 나섰다. 참고로 필자는 살기 위해 먹고 수지는 먹기 위해 살아서 같이 여행을 가면 일정에 여행지의 맛집 찾기를 항상 포함한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프라하의 리치 호스텔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한 건물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카페 루브르는 동유럽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아침에 찾아가면 느긋이 앉아 조식을 즐기며 신문을 읽거나 대화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고 한다. 필자가 찾아간 날에도 잘 차려입은 신사와 숙녀들이 앉아 곳곳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필자는 웨이터가 추천한 체코 조식을 시키고 수지는 이름모르는 디저트를 주문하였다.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지만 양은 약간 부족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