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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6 (11)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1884년에 비잔틴 성터 위에 새로운 성당을 짓다가 발견한 성서 지도의 모자이크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지도이다... 560년에 완성된 모자이크 지도는 성서에 나온 모든 지역을 표시하고 있으며 원래 25미터에 6미터, 약 2백만 조각으로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여러 차례 화재와 관리부재로 인해 지금은 그 반도 남아 있지 않다... 대략 1cm 가량의 색상이 다른 조각을 이용한 성서 지도 모자이크는 생각보다 정교하며 지도를 이용해 예루살렘에서 네아 교회(Nea Church)와 카르도 막시무스(Cardo Maximus)를 발견하기도 하였다... 성당에는 성서 지도 외에도 기타 모자이크 작품이 많아 모자이크 성당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성당에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모자이크 학교에서..
로마 제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제라시 유적지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한시간 거리에 있다... 로마 제국의 도시 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천천히 돌아다니면 3~4시간이 넘게 걸린다... 로마 제국에 초점을 둔 근위군(Praetorian)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각가지 건물을 건축한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설명하도록 하겠다... 유적지 입구에는 유명한 로마 황제의 방문을 기념하여 129년에 건축한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 Arch)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만오천명이 동시에 전차경주를 관람할 수 있는 거대한 히포드롬(Hippodrome)이 있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로마인들이 깔아둔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오벌..
암만 요새(Amman Citadel)는 암만 중앙에 있는 유적지이다... 10,000 BC부터 시작하는 신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우마이야(Umayyad) 왕조가 망한 750년까지 여러 민족과 문화가 거주한 역사 깊은 곳이다... 그 후 1878년 베두인(Beduin) 민족이 정착하고 살 때까지 버려진 곳이기도 하다... 로마 시절에 암만은 필라델피아(Philadelphia)라고 불리웠는데, 이는 그 유명한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원조이다... 1100년 정도 빈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만 요새는 최대 장기간 인구가 거주한 장소이기도하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건축물은 기원전 2,250년에 사람이 살던 동굴, 2세기 로마 시절에 건축한 헤라클레스 신전, 5세기 동로마에서 지은 비잔티움 성당, 7세기 ..
암만에 있는 제네바 호텔은 도시 외곽에 있는 평범한 4성 호텔이다... 객실과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필요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조식은 빵과 샐러드 위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관광이 일찍 끝난 날에는 숙소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호텔 건너편에 있는 도너 케밥이 진짜 맛있었다... 두바이에서도 여러 케밥을 시도해 보았지만 여기 식당처럼 맛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가계 직원이 영어를 못하고 메뉴는 아랍어 밖에 없어 몸짓으로 어렵게 시켰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 너무 맛있어 제네바 호텔에 묵는 날마다 찾아가 저녁 간식거리로 사 먹었다...
작년에 열린 대회를 여태까지 미루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다음달이면 2017 프린세스 컵이 열리는데... ㅋㅋ 저번달 해군 오픈에서 직접 만든 스태비가 부러져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한 것에 한이 맺쳐 이번 대회에서는 가성비 좋은 중저가 장비로 무장했다... 새로운 사이트에 레스트 그리고 스태비까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의 예전 기록은 능가했지만 또 예선 탈락이었다... 하지만 양궁을 시작한지 1년도 않되서 이런 국제 대회에 참여한 것에 핵심을 두었다... 그리고 핑계는 아니지만 필자의 인티니트 엣지는 경기용이 아닌 입문용 활이다.. 그럼에도 블구하고 이런 대회에 참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에 기쁘다...장소는 방콕의 패션 아일랜드... 대회 중간중간에는 최고급 활을 걸고 제비뽑기도 했지만..
태국 라용 사따힙 해변에서 해군이 주최하는 양궁 대회가 열려 바람도 쐴 겸 실력은 부족하지만 참가했다... 방콕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어 대회 전날에 아고다에서 찾은 U.D.Home Apartment에서 숙박했다... 대회 자체는 총 2일인데 예선에서 떨어진다는 자신감에 1박만 예약했다... ㅎㄷㄷ... 나중에 알아보니 필자가 추가로 참가하기로 한 그룹전은 이틀날에 열려 어쩔수 없이 숙박을 연장하기는로 했다...암튼, 숙소에 체크인 후 대회장 위치를 확인하고 연습도 하기 위해 바로 경기장으로 향했다... 공군 지역을 지나 해군 지역으로 들어가면서 전시해 둔 구형 전투기와 전투함을 볼 수 있었다... 공식 경기장이 아닌 해변에 임시로 설치한 대회장이라 그늘도 없었다... 과녁과의 거리는 30미터... 뒤..
2015년에 출시되어 NFC, 생활방수, 스테레오 모드 등 최신 기술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동일한 가격의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베이스(저음)가 풍부하고 음악 또는 영화를 볼 때 목소리가 잘 들린다... 심지어 보스에서 새로 나온 사운드링크 리볼브보다 베이스가 더 풍부하다... 개인적으로 리볼브는 360도 사운드로 어느 방향에서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울림이 너무 심해서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집에서 듣는다면 방 한 구석에 두고 이용할 계획이라 360도는 무의미하지 않을까 한다... 거기다가 사운드링크 미니 2는 더 저렴한 가격에 충전 크래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이 자랑하는 NFC 연결방식은 그다지 이용도가 떨어진다... 어차피 블루투스로 한번 연결하면 사운드링크 미니가 최대 ..
관광지에서 오키나와 팔찌를 파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왠지 사기당할 것 같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근데 호텔 로비에 가보니 오키나와 팔찌를 직접 만드는 코너가 있는 것이 아닌가? 반디석(firefly stone)이라는 오키나와의 특산품을 이용해 만드는 팔찌인데 은박지를 투명한 파란 구슬에 넣어 만들어 엄청 이쁘다... 반디석은 은이 들어가 그런지 다른 구슬보다 비싸서 중앙 장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구슬은 비교적 저렴한 흑요석(obsidian)과 적철석(hematite)을 이용했다... 흑요석은 투명한 검은색이고 적철석은 짙은 은색 구슬이다...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맘에 들어 매일 차고 다닐 듯 한다... ^^숙소 자체는 그냥 평범하고 깔끔했다... 화장실에는 왠만한 편의용품이 다 비치되어 있으며 욕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