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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새해맞이 한마음 대축제 본문

군대 스토리

새해맞이 한마음 대축제

케일럽 2015. 2. 11. 21:00

5/2/13

혹한기 연습으로 내일 숙영을 한다고 하지만 필자는 다리를 다쳐서 출동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생각해 보니 부모님이 영주권이 없어 비행기 값을 못 받아 휴가 나가더라도 태국으로 못 갈 것 같다... 휴... 4월 부터 휴가 서류를 준비하고 6월 쯤에 첫 휴가를 나가야지~

6/2/13

신병위로휴가를 반 강제적으로 결정했다... 신병위로휴가는 자대 온지 100일 만에 나간다고 백일휴가라고도 하지만 이등병 생활이 줄어들면서 운좋으면 일병 달고 나갈 수도 있다... 15/3/13~18/3/13... 필자도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라는 것이다...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시간도 없고 기간도 짧아 태국에 못가니 수지 보고 오라고 해야지~

8/2/13

수지가 보내준 택배를 받았다! 태국에서 한국까지 700바트나 들었다! 라드 맛 빼빼로! 태국 음식이 그리웠는데 잘되었다... 수지가 편지도 같이 보냈다... 편지를 읽으니 더 보고 싶다...

9/2/13

일과가 끝나고 친한 동기(오유빈)와 함께 연변장 7바퀴를 돌았다... 한번도 않쉬고 7바퀴를 돌다니... 필자 자신도 깜짝 놀랐다...

자대에 와서 처음으로 불침번을 섰다... 거의 3주만에 처음 서는 불침번이다... 운좋게도 꿀번이라고 하는 첫번이었다...

10/2/13

구정이라고 자대에서 새해맞이 행사 한마음 대축제가 있었다!

아침에는 헬스장에 상을 차려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모든 활동이 연변장에 계획되어 있어 아침부터 제설작전을 했다... 이전과는 달리 얼음까지 있어 낫과 삽으로 깨고 옴겨야 했다...

각 중대에서 일명 저격수(sniper)라고 자칭하는 자들의 사격대회가 있었다... 필자도 자신있었지만 아직 이등병 나부랭이라서 나서지는 못했다... 거기다 새로 받은 소총의 영점도 맞추지 않은 상태이다...

사격 이후에는 각 소대에서 준비한 연극과 연무를 연변장에서 관람하였다... 돼지고기도 밖에서 구워 먹었다... 추웠다... 하지만 막걸리도 나와 즐거웠다! 3~4잔을 마셨는데 얼굴이 빨개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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