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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집꾸미기

거실커튼과 로마커튼 블라인드

케일럽 2014. 12. 23. 21:00

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벽지도 붙였으니 전체적인 방 분위기를 주도하는 커튼을 선택하고 설치할 타이밍이다... 커튼이 천장부터 바닥까지 길게 늘어지면 방이 실제보다 크게 느껴진다고 하여 거실의 발코니 벽을 완전히 커버하는 커튼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벽색이 대체적으로 밝아 거실커튼의 색상은 약간 푸른빛이 도는 진한 회색으로 결정했다... 필자의 집은 다른 집보다 천장이 높아 이케아나 홈프로에서 파는 평범한 커튼으로는 커버가 않되어 태국에서 자주 열리는 가구박람회에 가서 거대한 커튼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268cm으로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다행이도 자르고 마무리 작업까지 무료로 해주었지만 설치하고 보니 직선으로 않자르고 대각선으로 잘라 양쪽 커튼 길이가 다르다... ㅎㄷㄷ... 그래서 바닥에 끌리는 긴쪽을 옷핀으로 잡아주어 길이를 맞추었다...

커튼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하나의 브래킷(bracket)으로 두개의 커튼봉을 설치할 수 있는 이케아 베튀들리그(Betydlig) 이중커튼대를 설치하여 밖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두꺼운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안쪽에는 햇빛이 비치는 가벼운 커튼으로 설치하려고 했지만 필자의 집 천장이 높아 알맞는 길이의 가벼운 커튼은 아직 찾지 못했다... 일단은 암막커튼만 있지만 그래도 보기가 좋아 가벼운 커튼은 구입 안할 것 같다... 커튼장식이라고 해야 하나 커튼고리라고 하나? 아니면 커튼술? 암튼 커튼을 묶어주는 커튼고리장식은 태국 스타일이 풀풀 묻어나는 술 달린 걸로 가구박람회에서 구입했다...

침실에는 'ㄱ'자로 창문이 있어 약간 복잡했다... 일단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하는 정면에는 로마커튼 블라인드를 콘도 주변 가계에서 제작주문하고 발코니쪽으로 나 있는 창문에는 이케아에서 이쁜 원단을 2장 구입하고 설치하여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패턴이 보이도록 하였다... 로마커튼 블라인드는 수지가 좋아하는 초록색 계열로 선택하고 발코니쪽에서 보이는 면은 해바라기 그림, 방에서 보이는 면은 녹색 패턴으로 했다...

와이프가 방안에 큰 거울이 있는게 부담스럽고 무섭다고 하여 푸른빛 도는 가벼운 커튼으로 가리고 남는 원단으로는 빨래 건조기와 세탁기를 덮어두어 먼저로 부터 해방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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