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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사기" 프로모션 본문

생각의 가치/사회와 정치

에어아시아 "사기" 프로모션

케일럽 2014. 12. 4. 20:00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저렴한 에어아시아를 자주 사용해서 악의는 없지만 뉴스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에어아시아의 엄격한 환불규정으로 인해 불만이 많다고 하다... 그러다가 오늘 페북에 올라온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을 보고 섬뜩한 맘이 생겨 글을 남겨 본다... 새로운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으로 태국 국내선 요금이 666바트라는 것이다... 뭐 나중에 수수료와 항공료가 추가되면 1,000바트가 넘겠지만 중요한 것은 666이다... 666은 성경에서 흔히 사단의 숫자라고 해서 꺼리는 숫자이며 태국이 동남아에서 불교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많은 기독교 단체에서는 태국이 사단의 나라라고도 말한다... 심지어 어느 기독교 단체에서는 유명한 태국 불교 사원을 방문하여 중보기도를 하면서 사원이 무너지기를 기도하기도 하여 큰 이슈(링크된 뉴스는 태국이 아니라 유명한 인도 사원)가 된 적도 있다...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에어아시아가 태국 국내선 비행기 요금을 666으로 맞춘 것을 보면 신기할 나름이다...삶을 누리는 디비누스에어아시아 "사기" 프로모션

또한 에어아시아의 '악명'을 생각해 보면 666이라는 숫자가 걸맞을 수도 있다... 성경에서 사단의 다른 이름은 온 천하를 꾀는 자, 즉 사기꾼이다... 에어아시아의 엄격한 취소수수료 정책 때문에 사기꾼이라고 많이 말하지만 업체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가 예약을 해서 마지막 좌석을 구매했다고 치자... 빈자리가 없으니 다른 사람이 구매를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필자의 마음이 바뀌어 예약을 취소한다... 이제 빈자리가 있으나 필자가 예약한 시간과 취소한 시간 사이에 왔다간 사람들이 다시 와서 확인한다는 보장이 없을 뿐더러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보장도 없다... 즉 필자가 예약하고 취소함으로 인해 에어아시아는 잠재 고객을 잃은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돈 벌수 있는 기회를 잃은 것이다... 취소 시간이 비행 시간에 가까울 수록 그 손해를 매꿀 기회는 줄어든다...

이런 면에서 보았을 때는 에어아시아가 사기를 친다고 하기 어렵다... 그들도 장사를 하는 엄연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수로 예약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경우는 어떻게 봐야하는가? 실수는 누구나 범할 수 있어 12월 25일에 예약할 것을 12월 15일로 예약했다가 실수를 확인하고 바로 취소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바로 하는 취소도 100% 취소수수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에어아시아에 따로 연락을 하면 가끔 취소가 가능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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