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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가치/사회와 정치

카드 정보 유출 및 사기

케일럽 2014. 10. 26. 19:32

월요일 저녁에 집에서 영화를 보면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사용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흠... 남은 잔액을 알려주는 메시지인가 하면서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이건 뭐지? 3,299.99바트가 인출되었다는 메시지였다... 뭐지? 필자가 카드를 사용했나? 그냥 집에서 영화만 보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카드를 사용한 걸 지금 알려주는 건가? 아니다... 오늘은 카드를 사용 안했다... 뭔가 수상해서 바로 필자의 은행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잔액을 확인해 보았다... ㅎㄷㄷ... 누군가 어떻게 필자의 카드 번호를 알아냈는지는 모르지만 3,299.99바트를 사용했다... 혹시나 하여 지갑을 확인해 보니 카드는 그대로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바로 은행 번호를 알아내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거래분쟁 신청을 했다... 물론 카드도 바로 취소했다...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구글 슈퍼세이브라는 곳에서 구매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방식을 사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온라인 결제라고 한다... ㅠㅠ 몇분 후에 거래분쟁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 주었고 필자는 바로 작성하여 답변했다... 약 50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ㅎㄷㄷ

다음 날 아침 수지와 함께 근처 은행지점으로 가서 카드를 새로 만들었다...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카드를 재발급해준다고 했더니 진짜 무료로 재발급해주었고 다시 한번 거래분쟁을 신청했다... 이번에는 경찰서에 가서 진술서를 받아오라고 해서 진술서를 태국어로 써달라고 부탁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받는데 5분 정도 걸렸다... 그리고 다시 은행으로 돌아가 거래분쟁 신청을 완료했더니 약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메일로 신청할 때와 걸리는 시간이 다른걸 보니 그냥 맘 편한대로 말하는 것 같다...

월요일 밤에 이메일을 통해 처음 거래분쟁을 신청하고 화요일 아침에 다시 한번 은행지점에서 신청을 했다... 수요일에 서류를 접수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설마 또'라는 생각이 든다... ㅠㅠ 그리고 금요일에 구글에서 거래분쟁 때문에 환불되었다고 메시지를 받았지만 아직 주말이라 그런지 환불을 받지는 못했다... 돈도 없는 필자의 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누구일까... 휴... 그래도 잘 풀리고 있어서 다행이다... 내일이나 모래정도 되면 환불이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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