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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군대 스토리 (124)
삶을 누리는 디비누스
1/7/2014 이제 군생활에서 당직병도 끝이다. 2시간 근무 서는 영상 감시병 또는 불침번만 남았다. 이제 전화 받을 일도 없고 간부를 만날 일도 없다. 당연히 주말 당직도 없다. ^^ 7월이다. 생일도 있고 휴가도 있고 수지도 만나고. 군생활도 거의 끝났다. 7월에 31일, 8월에 26일, 총 57일 남았다. 7월에 5일 휴가, 8월에 14일 휴가 빼면 38일 남는다. 주말과 휴일 15일을 빼면 23일... 드디어 끝이 보인다. 다음달에 유격이 있다는데... 말년에 유격이라니. 홍수라도 나기를 빌어야 하나? 뉴스를 보니 비가 많이 올 예정이다. 2/7/2014 예비군 훈련 도우미로 선정되어 새로운 생활관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2박 3일 생활하게 된다. 무슨 호텔처럼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
25/6/2014연대에서 해외 휴가를 승인했다고 한다! 이제 사단 인사과의 승인만 기다리면 된다. 태국 상태도 안정적이다. 오늘은 당직병. 일주일에 한번 돌아오는 당직은 밤새는 보직이지만 매일 서는 불침번이나 영상감시병보다는 좋은 것 같다. 계산해 보니 이번이 마지막 당직이 될 것 같다.26/6/2014도서실에서 어린 시절 읽어본 '신의 지문' 책을 발견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음모에 눈을 뜨게 되었지. 지금 현존하는 인간이 지구 역사의 유일한 문명이 아니라는 것을. 잊혀진 문명이 어딘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게 남극의 얼름 아래일지 대서양 아래일지는 모르지만. 지구의 지각이 움직이면서 갑자기 얼어붙은 남극 또는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사라지거나. 27/6/2014내일은 군생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7/6/2014대낮에는 덥고 습도가 높은데 해가 지면 싸늘하다. 무거운 방탄을 쓰고 있으면 더 덥다. ㅠㅠ 훈련이 빨리 끝났으면.18/6/2014훈련 24시간 남았다. 아 힘들다. 의지가 없어서 그런건가? 물도 많이 마시고 식량도 적당히 먹어 충분히 영양 보충을 하였다. 잠도 넉넉히 잤다. 그래도 무기력하다. 이제 곧 끝나겠지. 휴.의지가 없으니 희망도 없다. 끝이 않보인다.점심 쯤에는 한시간 정도 NBC 화생방 훈련이 시작되었다. 재빨리 방독면을 쓰고 잠에 빠졌다. 자고 일어나니 희망이 조금 보인다. 이제 훈련도 거의 끝났다!전투복을 뚫고 무는 모기가 있다. 생각해 보면 동물의 가죽도 뚫는 모기인데 하물며 전투복이랴. 그래도 한두번만 물렸다. 다들 물이 부족하지만 필자는 훈련 첫날 받은 물병을 아직도..
10/6/2014아침부터 소방훈련이 있었다. 필자의 중대 임무는 소화 호스를 연결하는 것인데 역시나 물이 3미터도 못미치더라. 그래도 호스가 거의 150미터라 불 근처까지 걸어갈 수는 있겠더라. 그리고 오후에는 저번 달에 마무리한 진지를 보강하러 갔다. 작업 자체는 쉽지만 거의 2시간은 걸어간 것 같다. 이래서 보병이라고 하나 보다. 차량 지원 좀 해주지.14/6/2014오늘은 국지도발 훈련. 6군단에서 실행하는 훈련이라 사단에서 많은 장교가 나와 지휘하였다. 국지도발이란 한국에 비밀리에 침투한 적군을 잡는 훈련이다. 필자 중대의 임무는 각 진지를 맡고 필자의 분대는 집결지를 지키는 것이다. 다행이도 집결지에 건물이 있어 비가 오면 건물에 들어가 있다가 밤에는 건물 안에서 잤다. 5~6명이 들어갈 수 있..
3/6/2014저번에 분실한 아이템을 정확히 기억해 내었다. 뮤직박스, 랜턴은 봉지에 있던 것이 아니라 반합에 들어 있었다. 반합 안에 수첩이랑 다른 개인물품도 있었는데 반합을 통체로 잃어버린 것이다. 개인 물품은 조용히 지나갈 수 있다 치더라도 반합은 꼭 찾아야한다. 보급 계원한태 물어보니 새 반합을 찾아 준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보안 교육을 받으러 대대 본부에 갔다. 도착하니 그쪽에서는 왜 오기 전에 연락하지 않았냐고 불평하고 우리 쪽에서는 미리 전화했는데 왜 모르냐고 불평했다. 뭐 이게 군대지... 휴. 결론은 서명을 받지 못했다. 교육을 담당하는 보안과장이 미팅 중이고 필자와 같이 온 간부는 기다릴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자대로 복귀했다. 다음에 다시 와야지 ㅠㅠ그나마 내일은 투표하는 날이..
27/5/2014대민지원 나와서 막걸리를 마셨다. ㅋㅋ 오늘도 즐거운 노동을 하였다. 이러다간 전역하고 농부가 되겠는걸? 큰 논도 필요없고 그냥 자급자족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할탠데.31/5/2014도지사 선거날이라 다 같이 투표하러 갔다. 12시에 근무가 있었는데 12:10에 떠나서 일찍 나왔다. ㅋㅋ 하지만 필자는 가서 투표를 안했다. 아는 사람도 없고 관심도 없고 그 지역에 살지도 않는다. 필자가 좋아하지 않는 당이 하나 있긴 있는데 그렇다고 반대당을 뽑기에는 공평하지 않다. 아니면 적의 적은 나의 친구인가? 그러기엔 무책임한 것 같다. 나머지 하루 일과는 티비를 보면서 쉬었다. 군생활이 즐겁다. 1/6/20146월의 시작이다. 이제 2개월 남았다. 정확히는 87일이 남았다. 아직 카운트 다운하기에..
21/5/2014또다시 전자기계 없이 사는 삶이 온다. 3달만 더 버티면 이 생활도 끝이다. 복귀하면서 모든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필요한 문서도 받고 스파이더맨 영화도 12:30에 볼 예정이다. 작년에는 일병으로 이자리에 있었지. 하... 그리고 18개월 전에는 306보충대으로 입대하러 갔지. 의정부에 많은 추억이 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큰 극장에서 영화를 혼자 보고 있다. 그 흔한 광고 하나 없이 바로 영화를 시작한다. 앞에 앉은 여자분 한명 빼고는 사람이 없어 인기척도 없다.저녁으로 치맥을 먹었다. 완벽한 휴가의 마무리였다. 동두천까지 사복을 입고 이동하다가 화장실에서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사복을 버렸다. 사복은 고등학교 프롬 때 맞춘 정장 바지와 티셔츠. 한국에 둘 곳이 없어 ..
6/5/2014고대산 AOP에서 마지막 날이다. 2달 동안 "꿀" 빨았다. ㅋㅋ 우리 부대에서는 고대산 AOP를 낙원이라고 하지만 타부대 병사 아저씨들은 지옥이라고 한다. 흠. 이게 관점의 차이일까? 그들의 평상 일과는 얼마나 쉽길레 이런 천국 같은 장소가 지옥이라고 느껴질까? 흠.내일 모래면 휴가를 나가 태국에 간다! 수지도 보고 할일도 많다. 결혼 준비도 있고 집도 알아봐야 되고 일자리도 알아봐야지. 아. 그리고 오토바이 점검도 해야겠다. 누가 오토바이를 넘어뜨려서 사이드미러가 깨졌다고 한다. ㅠㅠ 7/5/2014고대산 하강은 생각처럼 쉬웠지만 거의 다 내려가서 다리가 풀렸다. 그나마 미니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편하게 부대로 복귀하였다. 8/5/2014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다. 왜 하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