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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병 징계... 본문

군대 스토리

상황병 징계...

케일럽 2015. 10. 14. 21:00

13/10/13

중대장 한태 혼나면서 여러가지 작업도 하고 근무서다 보면 시간은 또 흘러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대대장까지 와서 소초를 힘들게 한다... 다행이도 대대장은 필자를 아직 좋아하지만 선임 상황병 두명은 대대장한태 걸렸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소초에 방문하고 상황실에 들리는데 고정 카메라 한대의 각도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셨다... 원래 철책을 보고 있어야하는 카메라가 소초를 드나드는 간부들을 스파이 하기 위해 도로를 향하고 있었던 것... 그 당시 모니터병 두명 다 징계 받고 휴가가 짤릴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중대한 실수이기는 하다...

카메라 영상만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 모니터병이 카메라 각도가 잘못된 것을 2시간 내내 몰랐다는 것은 직무유기이며 징계 받아야 마땅하다... 실제로도 평소에 하는 행동을 보면 둘 다 징계 받을 만 하다... 그 중 한명은 필자 후번 근무자인데 항상 30분에서 90분 늦게 나온다... 그리고는 후번 근무자를 최대 2시간 빨리 투입시켜 근무교대를 한다... 결과적으로 6시간 근무를 2~3시간만 서는 것이다... ㅠㅠ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있어야하나... 조용히 있으면 '착한' 군인이 되고 말하면 눈에 가시가 되는 것이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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